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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28년간 진주 토박이 극단으로 활동해 온 극단 '큰들'의 마당극 '진주城 싸울애비'.
'큰들'은 이 작품을 통해 진주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 진주대첩, 진주 소싸움, 남강, 유등, 육회비빔밥, 진주비단, 남강대밭 등 진주를 대표할만한 상징들이 맛깔 나게 비벼져 있다.
극단 관계자는 "임진왜란 420주년을 맞아 진주대첩 당시 6박7일에 걸친 치열한 전투 속에 삶의 모든 것을 바쳐 진주를 지켜낸 진주 민초들의 이야기를 꺼내 들려주고 싶었다"며 제작 배경을 밝혔다.
'싸울애비'는 무사(武士)를 일컫는 옛말.
이 극단의 정기공연은 마당극 외에도 젊은 소리꾼 김용우씨가 들려주는 '진주난봉가'와 노래공연, 130명의 일반인이 출연하는 '130명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특히 '130명 풍물놀이' 공연은 아마추어 생활예술인들이 만들어 내는 감동의 무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는 '큰들'과 6년째 교류를 해 오는 일본 근로자음악감상협회 회원 14명이 함께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공연은 8일 경남문화예술회관, 22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오후 3시, 7시에 공연한다. (문의 055-742-0802)
ky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