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서 펼치는 신명한판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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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신문 작성일2012.10.18 조회4,23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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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들문화예술센터의 ‘흥부네 박터졌네’ 공연 모습. 신명나고 흥겨운 마당극 한 편이 1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1단지 주공아파트에서 공연된다. 마당극단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큰들’)와 마산중리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날 오후 3시 마산중리 1단지 주공아파트 내에서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연출 송병갑)’를 공연한다.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는 흥부, 놀부, 심청이, 심봉사, 뺑파, 변사또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이야기 속의 인물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요절복통 신명의 한판이다. 큰들과 마산중리1단지 주공아파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생계형 맞벌이 가정의 나홀로 어린이나 독거노인 등 문화혜택의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임대주택단지의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생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진행된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연간 2000회의 공연으로 전국 곳곳을 찾아가는 사업이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