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의 끝자락. 10월 5,6일 이틀동안 마당극 목화 공연을 했습니다.  

첫날에는 적당히 날씨도 좋아서 관객들과 한판 잘 놀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연이은 공연에 피로가 쌓인 아침이었지만 기운을 끌어올려 공연을 시작했건만...
 

비가 한두방울 내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마당판을 다 적셔버렸습니다. 

관객들도 떠나지않고 자리를 지켜주시고 계셔서 마지막까지 공연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목화솜으로 만든 소품들이 비를 견디지 못하여 조금 일찍 공연을 정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꼭 다음기회에 다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보여드릴수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은 관객분들이  참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