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표회가 있는 날입니다. 반별로 작품 완성에 초집중합니다.
희곡·극작반은 미숙한 대본이지만 큰들 배우들과 만나 다듬고 살을 붙여서 낭독극을 완성합니다.
배우들에게 둘러 싸여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는 상아 모습이 영락없는 작가죠? 흐~~
배우·연기반의 캠프생들은 의상을 입고 동선을 그려봅니다.
사물놀이반은 박자가 착착맞고 우렁찬 소리가 지붕을 뚫을 듯 합니다.
작품완성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는 캠프생들을 위해 큰들쌤들이 오늘도 큰들매점을 열었습니다.
갈수록 메뉴들이 업그레이드 되네요. ^^
근데 쌤들이 켓머니, 개머니를 너무 많이 뿌렸나봐요.
간식 물가도 상승했어요. ㅋㅋㅋ
첫날, 아이들을 환영했던 현수막은 오늘 낙서판이 되었습니다.
낄낄, 깔깔, 우하하.... 낙서만큼 재밌는 것도 드물지요.
두근두근, 콩딱콩딱. 심장이 쫄깃... 드디어 발표회 시간입니다.
틀려도 좋고 못외워도 좋습니다.
모든 것을 즐길 마음이 충분하니까요.


발표회라는 부담감들 덜어내고 뒷풀이가 시작되는 시간,
이제부터는 정말로 즐거운 밤, 아름다운 밤입니다.
말로는, 글로는 다 옮기지 못하는 감동의 시간... 사진으로도 다 안 느껴 질껄요...?

시계는 새벽 두시를 가리키지만... 우리들의 뜨거운 마음은 잠들 줄 모르네요.
마지막으로 낮에 찍은 큰들쌤과 캠프생의 단체 사진입니다.
환영현수막이 낙서 되기 전이네요.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