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최참판댁 경사났네>마지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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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버들 작성일2014.11.02 조회3,875회 댓글5건본문
하동 관람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
오늘이 올해 마지막 공연을 하는 날입니다. 아름다운 하동 경관과 잘 배치되어 있는 운치있는 최참판댁에서 사계절을 다 느끼며 하는 공연은 배우들에게도 행복 입니다.
더군다나 최참판댁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의 웃음과 함께 공연을 마무리 하는 날에는 더없는 기쁨이 찾아 오기도 합니다.
공연을 정리 하고 있노라면 들려오는 "벌써 끝났어요? 아유~~ 좀 일찍 올껄~~..." 하는 소릴 들으면 괜히 어께가 으쓱해 지기도 하고 말이죠^^
올한해 큰들과 함께 공연한 오은별어린이! 아쉬운 마음에 셀카봉으로 극단 이모들과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나눕니다.
최참판댁에서 하는 4번째 풍물공연! 인기짱인 큰들 버나 돌이들!
두시에는 다시 마당극 공연이 펼쳐 집니다.
마당극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 서희 애기씨는 열심히 공연 사진을~~ 홍씨 단장님은 짬시간에 일정을 정리하고 계시네요^^
마지막 공연을 날씨도 아는지 바람 불었다, 흐렸다,비왔다,개였다, 햇빛 쨍 나다가 애를 먹이더니 급기야는!!!!!
쌍 무지개 등장!!
최샛별 단원이 "평사리가 가지말라고 비왔다 바람불다 하더니 잘가라고 쌍무지개로 인사하네요" 라고
정감있게 표현해 주네요^^
극단 이모, 삼촌들이 공연짐 정리를 하는 동안 별당에서 놀던 아이들과 함께 최참판댁을 떠나 옵니다.
올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괜히 쓸쓸해 지고, 우리 봉순이 어머니, 삼월이 어머니, 이장님도 보고 싶어 질까
괜히 눈시울 붉어 지며 내려 옵니다.
올해 최참판댁에서 만난 많은 인연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도 또 만날 수 있겠지요?^^
댓글목록
바로님의 댓글
바로 작성일
버들님 글 읽으니 뭔가 가슴이 벅찬것이
일년동안 고생하신 극단 식구들 고맙습니다.
발걸음 멈추고 한시간 동안 웃음과 박수를
보내준 관람객들 덕분에 더욱 행복했구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하동 최참판댁~
매화꽃 벚꽃 만발한 봄날 또 만날수 있길요^^
지기님의 댓글
지기 작성일
드디어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그동안 애쓴 극단큰들 고맙고요...
글을 보니 하동<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
일년이 쓰윽~ 하고 지나가네요...^^
매화 향 그윽한 내년봄날
또 만나길 바래요~~~!!!
자유님의 댓글
자유 작성일
이렇게 일들이 하나 둘씩 끝나는걸 보니 한해가 또 저무는가보네요.
이러나 저러나 시간은 가겠지만
우리의 땀과 노력,열정이 하나로 모여
매순간 행복하고 더 의미있게 채워졌기에
뒤돌아보는 지난 시간이 참 뿌틋하고 흐뭇합니다^^
모두들 자랑스러워요^^ ㅎㅎ
공감님의 댓글
공감 작성일
마지막 공연 날, 배우들 나와서 엔딩인사하는데ㅔ...
보고 있는 제가 울컥하더이다.
일년동안 참말 수고 많았습니다.
빡빡한 일정, 새벽같이 일어나 나오면서도 지치지 않고 즐기면서 임해준
극단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곽철영님의 댓글
곽철영 작성일
마지막 공연은 꼭 봤어야 했는데... 멋곳으로 여정을 떠나다 보니 못 봤네요!
그러고 보니 은별양 사진을 하나 남겨주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번 사진은 저보다 더 잘찍으셨는데요~ 꼭 필름 찍고 스캔 받은거 마냥 느낌이 그래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