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큰들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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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감 작성일2014.10.29 조회3,951회 댓글5건본문
몇몇 단원들, 머리에 검은 두건을 쓰고 뭐하는 걸까요?
오늘은 우리밀, 큰들밀을 포장하는 작업이 있는 날입니다.
큰들에서 직접 농사지은 밀을 방앗간에 가서 가루로 빻아서 밀폐포장하는 작업입니다.
머리에 두건은 혹시나 떨어질지 모르는 머리카락 방지용~ ^^
포장한 큰들밀에 딱지 하나 붙이면 웬만한 기성상품 부럽지 않은 비주얼~~
판매하는 건 아니구요,
큰들을 사랑해 주시는 회원님께 선물로 보내드리고 단원들도 전이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습니다.
아직은 초보 농사꾼이라 생산량이 마음만큼 되지 않아 아쉽네요.
몇일 전 나락수확을 하던 날, 밀씨도 함께 뿌렸습니다.
이렇게 밀씨앗을 뿌리고 타작을 하면 볏짚들이 밀씨앗을 덮어줘서 새들도 덜 먹고
수분유지를 해주어 밀싹을 틔우는데 좋다고 하네요.
올해 벼농사가 끝나는 날 내년 밀농사가 시작된다니 참 신기합니다.
농사는 끝없이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이라는 것이 실감납니다.
열매를 맺고, 씨앗을 품어주는 땅에게 감사합니다.
작고 소박한 농사지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
또하나의 예술이라는 농사!!
큰들에서 제가 농사라는 걸 만나며
또 다른 삶이 시작 된 기분입니다.
눈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고~~^^
정순님의 댓글
정순 작성일
^^ 순희샘~~ 방가방가~~
선생님은 우리 홈페이지 통해서 이리 우리 얼굴보는데
우리는 선생님 우찌보나~~~??^^
쌤~ 보고싶네요~~^^
지기지기님의 댓글
지기지기 작성일
나도나도~
나도 머얼~~~리 중국에 계신 샘이 보고싶어요^^
우리 밀가루로
수제비랑 찌짐 만들어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그 맛은
우리가 직접 재배했다는 밀에서
오는 감동이라 음.......
말로 표현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