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약초골 효자뎐> 마지막날~~ > 큰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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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약초골 효자뎐>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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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11.05.13 조회3,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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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었단 말도 있고,
황사능비라는 말도 있었던,
어쨌든
엄청 쏟아진 지난 밤 비..

마지막 공연날 새벽부터 출발해 도착하니 공연장엔 이미 물이 흠뻑..
관객석에 설치해 놓은 천막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맞으며
전 그냥 이렇게 수중 공연 하는 것도 재밌겠다! 와하하
마냥 그렇게 생각을 했더랬죠.....

그 와중
이곳 저곳을 뛰어 다니시며 장소를 보시던
연출님, 단장님, 실장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하시며

중앙무대 객석 돔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모든 소품과 마당판 등을 빗속에 옮기며 땀비맞으며 신나게 옮겼습니다.

그나저나,
준비는 이렇게 했지만,
비가 렇게 오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오려나...

걱정을 했는데...

소사소사 맙소사!


전날 공연의 입소문을 타고
일찍부터 오신 많은 분들!
가득히 채워주셔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산청축제 마지막 날 공연!
약초골 효자젼!


그 어느때보다 격정적인, 열정적인, 신명나는 판이었습니다.
마지막 온 힘과 열정을 뿜어내는 배우선배님들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지요 흐흐



배타고 서울가고 싶다 하셨던
공연 내내 함박웃음 보내주신
'순희' 님!



귀남이와 갑동이도 더 리얼하게 싸우고..!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퐝진퐝진퐝진이군단!
우중충한 날씨를 확 반전시키는 신나는 춤 ㅋ

이날 우체부 아자씨는
부처님 생신 선물 2555개 초가 든 케잌이 소포왔다고 재치넘치는 즉흥 애드립으로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탕에 몰아넣었지요
그걸 언제 다 끄나...(ㅋㅋㅋ)


엄마 걱정마라, 엄마 병은 내가 고칠끼라..

엥가이 잘 고치긋다..

야아!
이리내!
내다리..

아줌마인 귀신..
빗속을 뚫는 포효....

비와서 그런지 이날은 특히 더 으스스했었던 등장!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대표적인 장면중 하나...
이날도 정적속에 눈물콧물 훌쩍이는 소리만...가득했다나어쨌다나...








와주신 분들과 함께 기념촬영!


이렇게 비가 많이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많이 와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이고 흥나는 공연으로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좀 빡세긴 했지만,

아름답고
보람찬 마지막 공연날이었습니다!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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