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귀잡신은 물알로 가고 만복 수복은 이리로 오소~~~ 해마다 이즈음이면 큰들 매구패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서부시장, 중앙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어머님들이지요. 한해 복을 짓고 액을 물리치는 지신밟기.... 올해도 어김없이 큰들 단원 20여명이 풍물악기를 메고 시장통을 찾았습니다. 떠들썩한 풍물소리에 조용하던 시장이 들썩이고, 올해도 건강하시고 장사 잘 되시라고 빌어드리는 비나리에 정말 올 한해는 운수대통할 듯 마음이 벅차오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신밟기를 하다보면 이 신명, 이 염원대로 저희 큰들도 한해를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지요.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시고 내년에 또 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