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메지 로온에서 오신 분들이 귀국하신지 몇일 지났습니다.

5박 6일의 꿈같은 교류는 끝났고, 다시 바쁜 일상 속으로 돌아왔지만

저는 아직도 뭔가 꿈속에 잠겨 있는 기분이네요.. 그만큼 기억이 남는 교류였답니다.

손님들이 계시는 동안 계속 함께 다니던 저에게는

교류하러 오신 60~70 되시는 로온 분들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같고, 이모 삼촌 같고, 그리고 친구 같았습니다.

그만큼 정이 가고, 또한 정이 가는 만큼 따뜻한 분들이었습니다.

우리 큰들 사람들이 몇 십년 후가 되면

그분들 모습처럼 밝고 건강하고 활발하게 그렇게 지내고 있을 것 같군요.

이런 상상을 해보니 참, 즐겁더라고요.

창원큰들 풍물단 사람들과 로온 사람들이 합창연습 함게 하는 모습도 너무 좋아서

들으면서 혼자 울을뻔했습니다.  (부끄러우니 참았지요)

12월에 있을 공연이 참으로 기대되고 설레네요. 제가 참가하는 건 아니지만..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합창 공연을 준비하시는 히메지 로온 분들 화이팅!

일본에서 제9합창 공연을 함께 하는 창원큰들 풍물단 사람들 화이팅!!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형제가 된다. 우리는 하나다" ^^

(사진은 부산 남해바다. 제9합창 노래가사를 생각하며 보니 바다도 색다르게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