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동 평사리에서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이 있는 날~
오늘부터는 마당극 뿐만 아니라 오전에 풍물판굿 공연까지 하기로 되어있었지요.
이번 풍물공연에는 선배진들이 빠지고 예비단원들이 풍물판굿에 전격 투입되었답니다.^^
이 날을 위해 후배들은 작년, 재재작년부터 틈틈히 연습을 해왔는데 드디어 오늘 공연에 참가하게 되었지요.
리허설을 보고있던 어떤 선배는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는~ㅠ
오늘 감격의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1년차 권요한 예비단원, 오늘 공연에서 표정만은 선배들보다 더 여유있어 보였다는~^^ㅋㅋ
3년차 유한솔 예비단원, 북놀이를 담당했는데 춤사위가 예사롭지않았지요^^
장구실력이 기냥 쑥쑥 늘고있는 4년차 전새별 예비단원~
오늘 공연이 잘했든 못했든 그냥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좋았다는 그 말이 참 찡했지요~
오늘 잘하기도 했지만 기냥 장구만 쳐도 넘 이쁘지요~^^
상모의 신이라 할 수 있는 4년차 우리 명기~^^ 빠른 시간에 소고수 데뷔까지 벌써 한 능력자!!
선배들이랑 나란히 서있는 후배들 모습이 참 든든하지요.
제가 풍물판굿 첫공연 하던 것이 16년 전인데 참 세월이 마이 흘렀네요.
그때도 우리 첫공연을 보고 어떤 선배가 눈시울을 적셨더랬는데....^^;
상모와 악기를 동시에 하면서 풍물 판굿을 하는 것이 많은 연습시간을 필요로 하다보니
이것을 이뤄내는 첫 공연은 참 감회가 다르네요~
오늘 "버나릴레이" 때는 청군 홍군이 어떻게 하다보니 아이들편, 어른편으로 나눠졌는데 참 재미났었지요^^
자기도 릴레이에 끼겠다고 앞줄에 아이들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어른들이 살짝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시는 덕에 결국 아이들 편이 이겼지요.^^ㅎ
다 끝나고 나서 선배들과 함께 시원한 밀면을 맛나게 먹었지요. 이장님이 큰들만 준다는 특곱으로다가~ㅋㅋ
후배들아~~ 참 고맙다. 오늘 정말 멋있었어. 그냥 자랑스럽고 든든한 것이.... 참 잘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