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이자 올 한해 임대주택 순회 공연의 마지막이 될
2박 3일간의 공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28일날은 대구 공연.
늘 그렇듯 임대 주택공연에는 낮 동안 집에 계시던 어르신들과 주변 어린이집 아이들이 주 관객이 됩니다 ^^
아 그리고 이 번 대구 공연과 김천공연에서는 큰들에서 체험학습 중인 리현이가
3주 간 연습한 마당극의 한 장면을 극단 선생님들과 함께 공연했답니다.
두 번째로 29일 김천 공연.
햇볕이 눈을 따갑게 하는 중에도 장면 하나라도 놓칠세라
공연에 집중해 주시는 관객들 덕분에 배우들도 더욱 힘이 났답니다.
아 그리고 이 날은 최샛별 단원의 생일이기도 했는데요.
공연을 마치고 또다시 급히 속초까지 이동해야하는 바람에 아쉽지만
휴게소에 들러 차안에서 간단히 생일잔치를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멀고 먼 강원도 속초에서의 30일 공연.
시월의 마지막에다 강원도라 행여 날씨가 춥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웬걸요 3일 공연 중 가장 포근한 날씨 덕에 관객분들도 배우들도
편안하게 공연을 마쳤답니다. ^^
이렇게 올 한해 전국을 다니며 펼쳤던 18번의 임대주택 순회공연을 무사히 끝마치고
이젠 7시간을 달려 다시 진주로!!!
가기전에.....
아무리 바쁜일정이지만 속초까지 와서 동해바다 한번 보지 않을 수 있나요.
바쁜 시간 쪼개고 쪼개서 잠깐 낙산해변에 들러 바닷바람 맞으며 발한번 담그고 왔습니다 ^^
자 이제 정말로 끝이네요 ^^
지난 18번의 공연 덕분에,
그 공연을 함께하며 웃어주시던 관객분들 덕분에
참 행복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