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멸치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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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벼리★ 작성일2008.03.10 조회6,426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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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랑님의 댓글
혜랑 작성일
글쎄.. 예하리 생멸치 구이 맛은 생각이 안나는데...음음.. 그걸 먹었더나.
상 위에 (이상하게 생긴것이, 지저분 한 것이) 떡 허니 접시에 담겨서 올라있는 것을 보고 다들 기겁해서 웃고 떠들고 난리를 떨었던 기억밖에 ㅋㅋ. 그걸 궁시렁 대면서 구웠을 명자 생각하며 또 웃고 "역시 명자야" 하면서^^
그때 내가 명자한테 밥을 시켰는데... 연습실에서 그랬지. "명자야 냉장고에 고기 꾸모 된다" 라고.
설마 생멸치를 꾸울 줄일야... 내가 죄인이지!
조기는 냉장고에 깜장비닐 봉지에 그대로 있더만 으흐.ㅠㅠ 그때의 명자는 참 재미있어서 뒷북을 달고 다녔지.
한 날은 봄날이 한창이었는데 극단이, 그때는 예술단이지, 그날도 조례를 마치고 이스타나를 타고 예하리로 가고 있었는데
촉서루 옆 어느 집에 목련꽃이 너무 환하게 아름답게 피었더라구. 다들 "와 너무 예쁘다" "너어무 예쁘다" 하는데
명자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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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벛꽃 진짜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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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명자가 요새는 뒷북소리도 잘 안듣고 이제는 어엿한 이작가가 되었으니.. 명자의 독특한 (^^)향기는 더 아름답고 더 깊어져야 사람의 발전은 참 무한하다 싶어요~~
"명자야!
샛별이 말처럼 너의 향기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그 향기 널리 널리 퍼지게 해 주이소~~
그래도 한번씩 뒷북 울리는 명자가 그립기도 해요.^^
^^님의 댓글
^^ 작성일
오늘 한 건 또 했잖아요. "예술은 모방의 어머니야!" ㅋㅋ
언니 어록을 꼭 하나 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