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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따끈따끈 기사거리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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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정순 작성일2008.03.15 조회5,0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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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것도 기사거리가 될까 해서..정기적으로 보내드리려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큰들문화예술센터 기획차장 윤정순입니다(017-847-0551/055-852-6507)

일반사람들은 잘 모르는 큰들문화예술센터 문화만들기 이야기!

대충은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마당극 만드는 이야기!

풍물하시는 선생님 가방에는 꽹과리와 악기채만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등을

여러 기자분들께 한 달에 두 번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한번 관심가지고 읽어보시면 문화단체의 정보와 흥미 있는 이야기로 재미있으실 겁니다.


■처음으로

2008년 큰들문화예술센터는 2008년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메인 테마의 일환으로 마당극 'Dr.허준'을 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 속의 일반사람들은 잘 모르는 마당극 제작과정! 큰들문화예술센터만의 마당극 제작과정을 살짝~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노팅과 리딩을 아시나요?

마당극 소품의 변천-스티로폼 이야기,

전국의 맛집찾기 등 마당극을 만들고, 공연하면서 생기는 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큰들문화예술센터 곳곳에서 생기는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 출발!!


■마당극 'Dr.허준' (가칭) 제작과정 지금까지..^^들여다 볼까요!


▶첫 번째는 역시나 대본 쓰기

마당극을 만들려면 첫 번째로 제일 중요한 과정, 대본이 나와야겠죠!

'작품을 만드는 것은 산모가 애기 낳는 것과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옆에서 보면 정말 안쓰러운 밤들을 보낸답니다. 누가 도와주지도 못하는 글 쓰는 작업!

대본을 쓸 때 큰들은 창작단이 따로 있어서 창작단원이 같이 자료수집도 해주고 중요한 것은 같이 이야기도 하고 하지만,

‘허준’에 관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직접 책을 봐야하고, 박물관은 가야하고, 인터넷에 자료도 찾아야 하고 등등.. ㅠ.ㅠ

‘허준’마당극 작품을 쓴 임경희 작가를 위해 큰들 단원들은 밤에 먹을 거 챙겨주는 사람, 빨래를 대신해주는 사람,

방을 치워주는 사람, 마음 다해 위로해주고, 좋은 작품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일차대본이 나온 날! 눈물이 찍! 날만큼 기쁜 날!!

다 함께 읽어보고 감탄하고, 그리고 생각 드는 것들 나누고.. 그리고 술도 나누고^^

여러번의 탈고 끝에 2월2일 완성본!!!^^

임경희 작가님 너무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두번째 이제는 큰들 극단 더하기!!

두 번째는 대본으로 본 마당극의 느낌을 가지고 떠난 산청한의학박물관 견학!

손에 손에 김밥과 사이다가 아닌 수첩과 카메라, 필기구 또는 음악노트, 녹음기, 색연필등을 가지고 가는 견학!!

 

배우는 대본에서 본 역할들을 세세히 기억해가며 약탕기, 약재들, 한의학에서는 사람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 연구하고,

소품담당은 카메라로 박물관의 유물들을 찍고, 그리고, 의상담당은 박물관에 배치된 옷을 입어보고, 그때의 옷을 색연필로 그리고,

음악담당은 박물관을 둘러보며 드는 감성을 음악노트에 그리고, 박물관을 안내 해주시는 분의 말을 그대로의 느낌으로 남기기 위해 녹음하고..

우와~~ 배우들의 눈에 빛이 나면서, 눈동자 안에서 유물들이 보이고, 역사 속 그 당시 사람들의 행동이 나오는 듯 합니다.

역시! 연출가는 그 모든 것을 다 담으려고 시선 가는 곳곳이 찍고, 그리고, 쓰고..



▶다음은 마당극 들어가기 전 힘다지기(일명 고사지내기!!^^)

이건 많이들 알고 계시죠!! 2월11일 설 연휴를 보내고 온 극단 큰들 단원들은 대본을 받아들고, 박물관 견학도 다녀온 후 고사지내기!

이것도 순서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노팅과 리딩!

이게 뭐냐구요..

노팅은 대본을 공책에 붙이는 겁니다. 프린트해서 나온 한 장 한 장을 자기 책으로 만드는 것이죠!

맨앞에는 이번 ‘허준’마당극을 시작하며 자기의 결심도 같이 쓰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격려의 글도 받아서 적기도 하면서

마당극을 만들면서 힘들 때마다 보면 힘이 된답니다.

리딩은 대본을 읽는 것입니다. 배우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작업입니다. 그냥 읽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어하냐구요..

단어 하나 하나를 그리면서 읽는 것입니다. 배역을 정하기전에 작가가 쓴 단어 하나 하나의 의도를 생각하며 읽는 리딩! 한줄 한줄 돌아가면서 읽는 데요.

분위기가 진지하고 긴장됩니다.

작가의 의도를 자신이 해석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의도 그대로 두고 읽는 것이죠!!

(고사전에 리딩작업이 거의 일주일동안 이루어진답니다..헉!!) 그러고 나면...

이 공책을 올려놓고 고사를 지냅니다. 이건 많이들 보셨죠! 영화 크랭크인 전에 대본을 놓고 고사지내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만든 공책은 이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배우들과 함께 합니다.

큰들문화예술센터 마당극 Dr ‘허준’ 창작과정이 2월11일현재, 이렇게 진행중입니다.

다음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해주세요!!


■극단 큰들의 정월대보름 전에 큰 일하나!

지신밟기!

2월13일부터 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지신밟기는

마을 풍물패, oo동 어머니 풍물패가 하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올해는 마당극‘허준’ 준비로 바빠서 다음해로 넘기려고 했는데요.

꼭 전화가 온답니다. ‘큰들’ 지신밟기가 아니면 안하신다고 꼭 오라고..

그리고 중앙시장, 서부시장, 삼천포어시장, 완사 어머니, 아버님들은 울긋불긋 옷을 차려입고 나타난 풍물패에,

입담 좋고, 춤 잘 추는 포수놀음에, 구수한 민요가락에 오랜만에 크게 한번 웃으시면 한해 잘 지내기를 기원하시는 모습!

어떨때는 단원들이 그분들의 웃음소리에 힘 받아 올때도 많답니다.

한번 구경오세요!

(어디에서 하는지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기획차장 윤정순 017-847-0551)

※15일은 창원대학교 졸업식 공연이라 지신밟기를 하지 않습니다.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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