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공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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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갱 작성일2008.05.06 조회5,105회 댓글2건본문
일요일 부푼 기대를 안고 창원에서 함양 상림숲을 거쳐 산청으로 향했다. 근데 오마이갓 ! 차가 이리 밀리다니 . 공연시간이 다 되가고 있다. 아! 안돼 ! 우리는 고속도로 중간에서 내려서 꼬맹이 조카들의 손을 잡고 열씨미 뛰었다. 근데 아니 대 큰들 공연장이 이리 작을줄이야. 아무리 고개를 빼고 봐도 내 궁뎅이 하나 넣을 자리가 없다.
안면이 있어 혹시나 기대를 해봐도 단원들이 통로를 턱하니 버티고 있어 보디가드처럼 완강하고 매정하게 자리없어요 만 외친다. 얼매나 속으로 서운했던지ㅠㅠㅠ
겨우겨우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어거지로 끼어서 너무나 힘든자세로 봐서 재밌는 큰들공연을 제대로 감상할수가 없었다. 앞부분도 좀 놓치고. 아쉽다.
근데요. 그런 악조건(?)에서 보긴했어도 역시 큰들이다 싶어요.
다들 너무 수고했어요. 담부턴 좀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했으면 해요
산청군은 각성하라! 큰들에게 큰 공연장을 배정해라! 각성해라 각성해라
ㅋㅋ 에구 속이 시원하네 . 아쉽다. 다시 제대로 보고 싶은데 아쉽다
댓글목록
명자님의 댓글
명자 작성일
에구..어떻해요...
입소문이 나선지 사실 1시간전부터 산청어르신들은 자리를 잡으셨답니다.
그때문엔 단원부모님들도 공연보러오신다고 식사하고 오시니 자리가 없어서 못보신분들도 계셔요ㅜㅜ
미경씨 아쉬웠을텐데 그래도 이리 글까지 올려주시고 고맙습니다^^
매정 정순님의 댓글
매정 정순 작성일
진짜~~ '어떻해~~ ' 이말밖엔 할 말이 없었습니다ㅠ.ㅠ
애기들 손에 손에 잡고, 들어선 언니 모습에 너무 반갑고 고맙고
오랜만에 본 언니 얼굴에 뭐라 말할 수 없이 좋았는데..
2시 공연에 1시30분부터 객석이 거의 다 차버렸고
공연이 시작되자 밀려드는 관객들
(관객석이 무너질까 억수로 걱정했습니다요~)
배우들 통로가 보장이 안되게 서고, 앉고 하는 ..ㅠ.ㅠ 흑흑..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입석(?)이라도 찾아다녔지만..흑흑..
공연끝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그것도 ..흑흑..
언니!!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보셨다니 참말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