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의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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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정 작성일2008.09.30 조회4,489회 댓글1건본문
조명 콘솔에 앉아서 자랑스런 눈빛으로 배우들을 지켜보는 춘우의 모습이 그려지는구나.
밤을 낮처럼 밝히며 네 손에서 만들어진 창작물들이
우리 배우들의 손과 몸짓 대사에서,
무대 위에서 생동하며 빛을 발하는 순간들을...
너 지켜보겠구나.
그것을 보며 배우들을 자랑스러워 하는 춘우의 마음이 고맙다.
네가 만든 소품들과 그림들 떠올려 본다.
수도없이 깍고 붙이고 채색하며 만든 갖가지 탈들,
머리에 다는 쪼꼬만한 탈에서부터 전 출연자가 함께 들어야 하는 커다란 용탈..
자전거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고, 조이고 풀고를 반복하며 실험해서 만든 사또의 자가마차,
고산서원에 가서보니 마당 저쪽편에 있던 옆문과 그 생김새가 비슷했던,
하지만 규모는 그보다 더 커 보이고 늘씬했던 마당극의 성황당,
대형 스티로폼을 깍아 만든 담벼락..... 조각 달, 배경 그림, 만장, 물동이, 악사석.....
그 외에도 이루 다 셀수없는 공연 소품들을 만들어낸 춘우의 손을 생각하면
미안함과 고마움 깊어져 마음이 아린다.
물한방울 튀어도 금새 표가 날것만 같았던 새하얀 천을 의자 몇개에 고정시켜 놓고
한필에 수묵화 한폭을 그려내던 네 모습이 상기된다.
첫공연때 주인공의 혼례장면에서 그 그림 차르르르 펼쳐질때
"와아~" "이야~" 객석에서 나오던 탄성도 기억난다.
큰들의 보배, 박춘우!
오늘도 저 뒤 콘솔에 앉아 여전히 처음보는 것처럼 공연을 지켜보고 있을 너에게
감사와 존경의 큰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 짝짝짝짝짝! 짝짝짝짝짝짝! 짝짝짝짝짝짝짝!!
.......!!!!!
밤을 낮처럼 밝히며 네 손에서 만들어진 창작물들이
우리 배우들의 손과 몸짓 대사에서,
무대 위에서 생동하며 빛을 발하는 순간들을...
너 지켜보겠구나.
그것을 보며 배우들을 자랑스러워 하는 춘우의 마음이 고맙다.
네가 만든 소품들과 그림들 떠올려 본다.
수도없이 깍고 붙이고 채색하며 만든 갖가지 탈들,
머리에 다는 쪼꼬만한 탈에서부터 전 출연자가 함께 들어야 하는 커다란 용탈..
자전거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고, 조이고 풀고를 반복하며 실험해서 만든 사또의 자가마차,
고산서원에 가서보니 마당 저쪽편에 있던 옆문과 그 생김새가 비슷했던,
하지만 규모는 그보다 더 커 보이고 늘씬했던 마당극의 성황당,
대형 스티로폼을 깍아 만든 담벼락..... 조각 달, 배경 그림, 만장, 물동이, 악사석.....
그 외에도 이루 다 셀수없는 공연 소품들을 만들어낸 춘우의 손을 생각하면
미안함과 고마움 깊어져 마음이 아린다.
물한방울 튀어도 금새 표가 날것만 같았던 새하얀 천을 의자 몇개에 고정시켜 놓고
한필에 수묵화 한폭을 그려내던 네 모습이 상기된다.
첫공연때 주인공의 혼례장면에서 그 그림 차르르르 펼쳐질때
"와아~" "이야~" 객석에서 나오던 탄성도 기억난다.
큰들의 보배, 박춘우!
오늘도 저 뒤 콘솔에 앉아 여전히 처음보는 것처럼 공연을 지켜보고 있을 너에게
감사와 존경의 큰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 짝짝짝짝짝! 짝짝짝짝짝짝! 짝짝짝짝짝짝짝!!
.......!!!!!
댓글목록
나두님의 댓글
나두 작성일
나두 박수 짝!짝!짝!!!!!!!!!
오늘부터는 조명실에 앉아 있겠군요.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