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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에서는 요즘 태평소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 연습인데, 공연일정이나 다른 일이 생기면
일주일에 1번 하기도 빠듯하지요.. ㅜㅜ
올해 1월부터 조금씩 연습하기 시작한 것이,
이제 겨우 왕초보 수준을 넘어섰다고 해야 할까요... 
악기는 역시 꾸준한 연습이 중요한가 봅니다..
물론 악기를 다루는 기본 실력이 높은 단원들은
태평소를 익히는데도 아주 빠른 적응력을 보입니다만,
한달 전부터 시작해서, 늦게 태평소를 배우기 시작한 단원도 있고
몇년 동안이나 태평소를 배워온 단원이 있는가 하면,
틈만 나면 태평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일취월장하는 단원들도 있지요 ^^
그렇게.. 실력의 차이는 조금씩 있을지언정
태평소 연습이 있는 날에는 모두가 함께 서로서로의 연주를 들으면서 연습을 합니다.
혼자서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른명 전체가 한 사람의 호흡처럼 일정하게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이
태평소 연습의 목표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연주의 기교보다는 기본적인 연주법을 중요시하고
박자와 호흡을 잘 맞추려고 하고요... ^^;
근데.. 그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ㅋㅋ 
 아침에 출근해서 청소를 마치고 나면
극단 연습실에 다같이 모여서 태평소를 배우는 시간 !!
 긴장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30분동안 연습에 집중합니다. ^^
 지도 선생님은 송병갑 단원 !!
10년 이상 큰들에서 태평소 연주를 담당해오신 분....
태평소 초급 단원들에게는 개비형이 부는 태평소의 농현(떨림음)과 각종 꾸밈음 연주,
부드러운 호흡조절과 섬세한 감정표현은... 참으로 놀랍기만 합니다. 
개비형이 태평소 수업을 참 재미나게, 멋진 시범연주로 잘 해주시는 덕분에
처음 태평소를 배우는 단원들도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있지요 ~~
(개비형!! 저희들.. 잘하고 있는거 맞죠 ~~ ?? ) 찬율. 새별 남매도 태평소 수업에 열중하고 있고 ~~ 하은희. 이진관 부부도 나란히 악보를 보며 열심히 하고 있네요 ^^
 그날 배운 것은 수업 끝무렵에 한, 두명이 연주를 해보는데..
그것이.. 살짝, 긴장되는 시간입니다..
안정호단원이 연습 마무리 연주를 하는 동안
그 옆에 있는 유한솔 단원은 쫌.. 여유가 있어보이네요..ㅋ 그리고,,
서른명이 실내에서 한꺼번에 태평소를 연주하면 그 소리가 참 대단합니다 !!
그래서 태평소 수업을 할때는 귀마개가 필수 !!
3M 귀마개 부터, 음악용 헤드폰 귀마개(?) 까지..
청력을 보호 할 수 있는 것이면 뭐든지 좋습니다.
태평소 연습을 통해 극단과 사무실 식구들이 함께 배우는 것이 즐겁고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 ~~
띠리리 ~~~
태평소 소리가 들리는 큰들,
아직은 한참~~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참 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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