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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아 참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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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던보이 작성일2008.11.08 조회4,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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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극단이 공연을 마치고 모 정식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을때였습니다.

우리들이 밥을 먹을 식탁 옆으로 커다란 TV가 있는 것을 느끼고 어느샌가 하나둘씩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네모반듯한 그것안에서는 피겨스케이팅경기가 한창이었습니다.

다른나라 선수들이 하나둘씩 경기를 치르고 마지막으로 김연아선수가 빙판에 등장하였습니다.

우리들은 김연아선수의 몸동작하나하나에 얼굴표정 하나하나에 반응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와~~~ 표정 예술이다!"
"동작 라인자체가 다르지 않냐?"
"問 : 이런 춤사위들은 어디서 배웠습니까?   答 : 고전무용에서 배웠어요ㅎ"
"역시 우리 연아가 참 잘해요"

결국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또 한번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는 김연아선수였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우리가 피겨스케이팅에 이만큼 관심을 가진적이 있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필시 우리만의 얘기는 아닐것 같습니다. 다른 우리나라 국민들도 그렇지 않을까싶습니다.

한사람의 능력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수있다는 것이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물론 능력이 그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이 될수는 없겠지만, 이쁘고 착한 마음으로 무엇인가 일을 하려고 해도 그사람의 능력이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착한 일을 할수있고 더 많은 도움을 다른사람에게 줄수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 어린나이에 그 많은 노력을 하여 저렇게 큰 능력을 갖추는 동안 나는 무얼했을까? 반성도 듭니다.

큰들의 능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마당극에 관심을 가지고 마당극을 사랑하며 또한 큰들처럼 이쁘게 살려고 한다면 정말로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짧은 생각에 긴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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