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와 함께한 99학번 동기 모임 !!

1박 2일 우리 산청 큰들이 있는 원지에서 99학번 초여름을 맞이한 야유회가 열렸습니다.

그래 오랜만에 모였는데 정말 알차게 잘 놀아야 한다는 일념과 사명으로 놀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잘 놀았습니다.

내기 당구는 물론, pc방, 강에서 물수제비 날리기, 둑에서 돌썰매 타기,

그리고 원지초등학교 4학년 2반 아이들과 함께한 체육대회 ㅋㅋ

농구, 축구, 줄타기, 이어달리기, 모래무너뜨리기 등...

어제 오늘 우린 너무나 행복하고 좋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모든것의 시작은 이렇게 함께하는 사람들.. 우리의 관계에서

이 좋은 사람들 끈끈한 사람들의 뭉친 힘으로 출발을 하는 것인데

오늘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맘은

그동안 우리들의 서로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알려줍니다.

승주와 술을 한잔하며 참 속이 깊고 멋진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을 세워가며 어릴적 이야기, 지금 이야기, 힘들었던 이야기하며

하하 웃고 뒤로 넘어가고 했습니다. 

참 다른곳에서 이만큼 떨어져 지냈는데

이렇게 맘이 통하고 서로 따스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신기하고 고맙습니다.

오늘은 99학번 후배들이 참 행복하고 힘이 났던 하루였습니다.

즐거움을 얼굴에 머금고 팔뚝에 힘을 불끈내어

큰들의 재간둥이 믿음직한 돌쇠가 되겠습니다. ^^

아자 아자 99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