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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숟가락의 따뜻한 마음 ^^ - 산청에 창립공연 포스터를 붙이러 가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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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구국 작성일2008.11.24 조회4,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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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이었습니다. 단원들 손에 손에 테이프와 포스터를 한아름씩 들고 따뜻하게 입

고 나가라는 국장님의 말을 뒤로 하고 사무실을 나가 산청으로 갔습니다.

산청에 도착해서 포스터를 붙이는데 어느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저기요, 안녕하세요. 큰들인데요 이번에 산청에서....." 라는 말을 하면서 포스터를

붙여도 되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저기 창문에 붙이면 된다는 말을 하더군요.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 뒤돌아서는데 그 분이 하시는 말 " 저기 점심을 안 먹었

으면 여기와서 한숟가락 하지. 숟가락만 올리면 되는데.." 라는 말과 함께 그때까지

잘 몰랐던 카레 냄새가 제 코를 찌르더군요. 그렇지만 밥을 같이 먹자라는 그 말이 카

레냄새 보다 더 찐한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산청에서 창립공연, 그 분들의 따뜻한 맘을 안고 힘내서 준비하겠습니다. 파이팅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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