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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샨보이 작성일2009.01.14 조회4,56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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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 임차장님과 새해 첫날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별천지였습니다.

청명한 날씨덕에 완사도 보이는 듯 했습니다.

우리 식구들 전부 콕 짚어 그 자리에 내려놓고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그 만큼 예뻤습니다.엄동설한 그 추위에

그러나.... 날은 저물고 내려 갈길은 멀고 이게 머이고 땅콩아이가^^;

중산리 3킬로 남았는데 산중은 캄캄해졌습니다.

그런데 초승달이 그렇게 밝았습니다.

어둠속에서 등산로만이 하얗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묵묵히 뒤를 지켜주시는 임차장님...

힘이 났습니다.

이것이 길이라는 확신이 드니 더 이상 막막하지 않았습니다.

장터목서 2시간만에 중산리찍고 우리는 동동주 한잔을 꺽었습니다.

임차장님이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댓글목록

완사사랑님의 댓글

완사사랑 작성일

"이것이 길이라는 확신이 드니 더 이상 막막하지 않았습니다."

와~ 이 말이 참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우리 가는 이 길도 그렇겠지요...
김완수 부장님, 진심으로 파이팅입니다!!!

같이간사람님의 댓글

같이간사람 작성일

이 글 보니 눈물이 핑그르르르...
새삼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오히려 내가 더 고맙고 좋은데...
그때처럼 어두울수록 더 길을 찾을려고 집중하던 것처럼....
올한해 열심히 해 보아요....

혜정님의 댓글

혜정 작성일

아.... 사진보니 시원하니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눈시울이 붉어진다
글을 읽으니 붉어진 눈가에 방울이...
슈야, 내 마음이 시원하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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