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복된 설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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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 작성일2009.01.24 조회5,076회 댓글0건본문
아무리 바쁘고
또 아무리
서글퍼도
설날은
설레여야 설날이지요
삼사일 전까지
아무 느낌 없다 하여도
작은설날쯤 되면
설레일 수 밖에 없는것이
바로 설날이지요
어린날 추억이
소록소록 살아나
가슴 저 깊은곳에서
지리릭 저려나더니만
뜨겁게 목을 타고 양 볼을 지나
머리속 위쪽으로
커다란 동굴을 만들어내고 말지요
아무리 바쁘고
또 아무리 서글퍼도
설날은
설레이고 설레여야
비로소 설날이지요.
큰들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
가슴 짠 하게 설레이는
복된 설날 되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2009. 1. 24 까치설날의 작은설날 큰들대표 전민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