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여행"  3일째... 어제는  김천에서 공연을 하고왔습니다. 



공연이 오후6시라서 부지런한 단원들은 아침에 잠깐 김천 직시사를 다녀왔구요.




점심 무렵부터 폭우가 쏟아지더니 공연 2시간 전에는 말끔히 개었습니다.
바닥의 물기를 쓸어내는것으로 공연준비를 시작합니다.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배우들 공연잘하라며 준비해주신 음료수와 떡, 커피와 박카스 ~~!!
배우들을 위해 배려하고, 준비해주신 분들... 참 고맙습니다 ~~

어제는 관객분들의 호응이 특별히~~ 많이~~ 좋은 날이어서 배우들도 신나게 공연을 했습니다.  
장면마다 손뼉을 짝짝짝~~~ !!!    
비가 한두방울 떨어져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공연하는 동안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조마조마한 마음도 들었지요.
그런데 날씨에 대한 걱정을 모두 날려버릴 만큼  배우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서
호흡도 척척 ~~  정말 신나게 공연하고 왔습니다.  



극단식구들이 공연하고 있었던 그 시간...
사무국 단원들도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올해 김장배추를 심기 위한 밭을 준비하느라, 풀을 베고. 퇴비도 뿌리고 왔습니다.
큰들에 체험학생으로 와 있는 권요한 학생도 함께 했는데,
생글생글 웃으며. 땀을  뻘뻘흘리며.
정말 열심히 일을 도와줘서 참 고마웠습니다. ^^







밭근처가 바다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풀숲에서 게, 가 나옵니다. ^^
해맑게 웃는 모습이 멋진 요한이...  참 예쁘네요 ~~~ ^^




게를 발견한 요한이가 말했습니다.
"게가. 웃고 있어요 !! ~~"

그러고보니 게 등딱지에  웃는 입모양이 참 귀엽습니다.
살포시 ~~ 수줍게 웃는 듯한 모습..  ^^
저도 등뒤에 늘 저렇게 좋은 웃음을 새겨놓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착한 요한이 눈에는 좋은 것만 보이나 봅니다.
함께 있 으면 참 편하고, 배우는 것에는 큰 열정을 보이는 요한이 ~
앞으로의 큰들 생활도 기대됩니다 ~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와서 참 좋았던 날 ~
이슬비에. 땀에 흠뻑 젖어도 웃으면서 일하고. 공연했던 보람찬 하루 ~
극단도 사무국도... 각자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 순간이.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인듯 합니다.

극단식구들 공연다녀오느라 수고 많으셨죠?
전국으로 공연다니는 극단식구들..... 참말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하루는...  좋은 것만 생각하면서...  그저 푸~욱 쉬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