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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내내 참 즐겁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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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 니 작성일2009.08.18 조회4,1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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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여름밤 펼치는 마당극축제 /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가자 마자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만 마침내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작년에 비가 와서 예술회관 안으로 옮겨 공연 했던지라 걱정이 많이 됐답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행히 비도 그쳐주고
하늘이 점점 우리편으로 오고 있었답니다.
관객들도 어느 정도 왔는지 한 번 보시것습니까~~



순풍에 돛 달고 구미에서 대박나다~
보이는 사람이 저정돈데 안보이는 사람은 얼만큼인지 짐작이 가겠죠...^^
작년 여의와 황세 공연 여파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마당극단이라는 소문으로 이어져
군관계자에서 문화단체, 일반시민들까지 저기 한 자리에 모이게 만들었답니다.

사실 이번에는 통일 이야기고 해서
구미 시민들 정서에 맞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엥꽁!
오히려 어느 지역보다 관객들 반응이 더 뜨거웠답니다.

누구나 공감하는 사회적 문제를
문화라는 예술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것이 제가 하는 일일 진데
저 자신이 선입견에 빠져 있었다는 것에 많이 부끄러웠던 공연이었습니다.

사회적 문제,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담았다는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관객들을 대하는 진정성이 있다면 
언제 어느곳에서나 우린 신명나게 공연 할 수 있을 것이고
관객들 또한 진정어린 호응으로 우릴 받아 들일 것입니다.
이것이 공연자와 관객들 모두가 즐기는 행위이자 곧 대박이겠지요.

구미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희에게 보내주신 손뼉!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전국 민족극 한마당 예술감독 김헌근 선배님과 사모님께서 공연도 보고
"큰들 최고!" 라는 격려의 외침과 함께 쑥쓰러워 하며 사진도 한 컷^ ^



마지막으로...
3시간 거리는 가까운 거리라며
언제나 태백에서 달려 오는 우리의 일등 팬이자 관객,
그리고 마치면 뒷정리까지,
이것이 끝이 아니라 개성넘치는 웃음으로 극단 단원들을 웃겨주기까지...

놀라지 마시라...두구두구두구...
큰들의 든든한 후원회원이기도한
우리의 소눈망울
현덕이!
그라고 그옆 이쁜 처자는 믿기지 않겠지만 유부녀 현덕이 안동대 동기 현아랍니다.

두사람다 명희 국장님의 사랑스런 후배이자 곧 큰들의 후배이지요.
고마워~ 담엔 진짜 여유있게 공연끝나고 하아안 자아안 하자^ ^

이상 쿠미와 닮은 구미공연... 아~구미 공연이 잘된 이유중 하나가 쿠미.......^______^



예술공동체 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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