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 축구경기장에 허도령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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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율 작성일2009.10.16 조회4,317회 댓글1건본문
2009년 10월 15일, 산청 생초 축구경기장에서 허도령 공연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엄청시리 좋았어요..게다가 경기장은 진짜 축구경기장 크기였습니다.
극단 남자들이 공을 안 들고 왔다고 엄청 아쉬워할 정도로....
저기요 이거 여의와 황세 공연 아니거든요.....ㅎㅎ
달아달아~밝은달아~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는 항상 뒤에서만 봐서 이렇게 앞에서 보는게 엄청시리 생소하네요.
허도령같이 재미있는 공연을 악사를 하는 바람에 한번도 앞에서 못 봤어요 ㅋㅋ
그나저나 밤이 되니까 엄청나게 추워졌습니다. 엄.청.나.게....
저 아주머니....완전 입 크게 벌리고 웃으시네요 ㅎㅎ
'똥묻은 기저귀', '소곤소곤 샬라샬라 시빌시빌 시*럴 시*럴'
이런 언어유희에 폭소가 많이 터졌다답니다^^
완전 내스타일이야~
(모든 연극이 그렇겠지만) 역시 마당극은 관객분들이 많이 웃어 주셔야
배우가 힘을 얻어서 평소보다 더 웃긴 애드립도 많이 치고 그러는것 같아요.
공연 중간에, 신디로 성황당 귀신소리를 우우웅~ 하고 내니까 할머니들이
'야야 도데체 이 소리가 어데서 나는 소리고?'
'글씨 말이다........내도 모르긌다'
그 말들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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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님의 댓글
한게임 작성일축구 한겜 했어야 하는 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