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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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구국 작성일2009.12.23 조회4,279회 댓글2건본문
잊고 있었던 노래를 얼마전 다시 배웠습니다. '나뭇잎배'라는
잔잔한 노래가락에 배가 너울너울 거린다 라는 생각이 들자
아니, 내가 나이가 들었나^^ 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오늘 좋은 분들이 오셨기에 이 노래를 단원들이 모두 모여 불러 드렸습니다.
다 부르고 자기가 틀렸다며 쑥쓰러워 하기도 하고, 부끄러워 하는 우리들에게
그 분들은 정말 뜨거운 박수^^, 가슴에서 나오는 박수를 보내 주었지요
잔잔한 가락을 타고 나뭇잎배가 너울너울 그리며 그들의 가슴에 닿듯
그들의 박수가 하나의 너울이 되어 우리에게도 즐거움과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 노래를 배우는 시간도 즐거웠고, 좋은 벗들에게 불러주는 것도 즐거웠고, 또한 그 분들도 즐거웠으니, 우리들에겐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근디 노래를 올리지 못하겠네요-.- 엉엉
댓글목록
태국팬님의 댓글
태국팬 작성일
매번 느끼는거지만 태국형 이런 글 참 잘 써요.
동시같기도 하고 산문같기도하고... 여튼..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느꼈는데도
그 느낌을 이렇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
혹시 태국형 팬클럽 만들면 가입하실 분 손들어주세요...ㅎㅎ
미갱님의 댓글
미갱 작성일배 넘 이쁘당^^ 나 , 저 배 타고시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