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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신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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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0.02.23 조회4,31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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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어제부로 지신밟기를 끝낼려고 했는데
중앙시장에 큰들이 떴다는 소리가 들리면서 이곳저곳에서
먼저 데려갈려고 난리였습니다.
결국 계획했던 어시장과 과일전을 못하고 있는 힘 조금 더 볼끈 내서
오늘 어시장 어머니들 찾아 뵈었습니다.
해년 해마다 그렇듯이 중앙시장에서 어시장 어머니 삼촌들 신명을 따라갈 분들
없을 듯합니다.
미리 상 다 차려놓고 이집저집에서 있는대로 고기 올려다 놓고
과일 없다고 뛰어가더니 과일에 떡까지 진짜 제대로 고사상을 차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신빨이 제대로 오르신 김완수 상쇠님의 축원고사덕담은
더 빛을 발했습니다.
한바탕 열심히 치고 복빌고 이제 득음의 경지에 오른 오진우 단원의 고시래까지 다
마쳤는데
어머니들 왈 "근데 작년까지 오던 둘이가 안보이는데 그 궁디하고 그 잘 놀던 아가 있었는데"
맞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은 올해도 여전히 춘우형과 진이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일본에서 공연중이라고 그리 얘기를 해도 아쉬워하고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춘우형 진이형 빈자리 보일라 싶어 더 열심히 풍물치고 했지요
극단 단원들 없는 사이 그래서 이 지신밟기가 더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극단 보고 싶어요......

댓글목록

mang님의 댓글

mang 작성일

me to!!......

지신밟기짱!님의 댓글

지신밟기짱! 작성일

연이은 콜에 연장 지신밟기를 하루 더 한날!
어시장 지신밟기를 마치고 돌아온 큰들단원들.....
감동가득, 감사한 마음 가득가득 가슴에 담고,
두손가득 어시장 생선까지!

어시장을 다녀오면 지신밟기 나흘동안의 힘들고 어려웠던 것이
한순간에 다 해소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더 정성을 다하게 된다고
내년에도 힘들어도 꼭 지신밟기를 하자고 마음들을 다집니다.

그날 저녁!
어시장에서 가져온 엄청난 생선과 가오리는 이러저러한 사연들을 남기고
가오리회무침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가오리회무침 해주시는 분들 앞으로 더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는 마음까지 들정도로....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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