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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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 작성일2010.03.05 조회4,334회 댓글7건본문
여기는 도쿄, 자유 시간이 있어
혼자 힘으로 물어물어 한국 인터넷방을 찾아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들렀습니다.
참..애틋하고 그리움에 목이 멥니다.
공연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할 수 있게 보장해주신 대표님 덕분에
(사실 쉽진 않은 얘기라 땀을 뻘뻘 흘리며 단원들 대신 얘기하셨다고..^^;)
재작년에 비해 훨씬 편한 숙소에(물가가 비싼 일본에 17명이 호텔에서 자요)
여유있는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눈물을 흘리며 정성껏 우리를 배려하고 예우해주시는 분들을 보고
참 황송하기도 하고 제가 큰들에 있는게 참 자랑스럽단 생각이 들었어요.
당연한 말이지만 공연을 최대한 잘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무대에 들어서는 직전에 항상 가슴에 새깁니다^^
얼마전 교류회에서는 "한일합방 100년 되는해에 큰들이 공연을 하여 뜻깊은 일
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일본인은 한국을 침략한 일을 크게 반성하면서 서로의 문화교류
를 통해서 역사의 상처를 메꾸어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카드를 받았습니다.
참 고맙고 진솔한 이야기였습니다.
13번의 공연을 통해 크겐 2만명 작게는 만오천명되는 일본 관객들 가슴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통일과 평화의 꽃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우리 큰들 대단합니다^^*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햇빛이 짱짱하게
완전히 봄 날씨입니다.
두꺼운 겨울코트가 무색하리 만치 화창한 날 입니다.
완사에도 봄이 왔겠지요. 곳곳에 우리가 심어놓은 꽃들이 망울을 터뜨리고..
음, 우린 아픈 사람없이 잘 있어요. 아직까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잘하고 가겠습니다. 모두들 난중에 봐여~
댓글목록
완사서님의 댓글
완사서 작성일
하루에도 몇번이고 홈피에 들어옵니다.
국장님이 올려 놓은 사진들 보고 또 보며 단원들 얼굴 눈에 담고
대표님 올려 놓은 글을 읽고 또 읽으며 보고픔 마음에 담아요..
에상치 않은 명자 언니의 글을 보니 이렇게 반가울수가요^^
혼자서...pc방을 찾아가 이렇게 글 올리는 명자언니...
참 고맙고 멋집니다. 절실함이 그런 큰 용기를 만드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그랬던것처럼 무대에서 뿜어내는 언니의 에너지를
마지막 공연까지 힘껏 발휘하시고 오세요...^^
구피는무사^^님의 댓글
구피는무사^^ 작성일
에공.... 맹 글이 또 감동이어라~
마음이 짠하면서도 고맙고 자랑스러운 우리 큰들^^
마지막 공연까지 화이팅을 외쳐봅니당~
아참! 일본에서 멋진 공연하는 만큼 물고기들도 잘 놀고 있다요^^
정경님의 댓글
정경 작성일
명자언니~
일본팀 아픈사람없어요? 하고 물을때마다 사실 언니가 살짜쿵 새기며
묻곤 했는데...언니의 직접적인 이 글들이
이젠 정말 걱정 안하게 되요~
아직 시간이 남긴 했지만 ...
그 무사함으로 끝까지 아프지 말고 화이팅 하길 절절히 바랍니다^^
희야님의 댓글
희야 작성일
하코다테 야경보다 정병산 야경이 더 좋다던 언니...
머리보다 가슴과 몸으로 많이많이 느끼고 배우고 오셔요^^
아자아자!
갈라꼬애님의 댓글
갈라꼬애 작성일
공간공간마다 새순들이 피어나는 걸 보면
일본간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앉아서 봄을 맞는데,
일본에 봄을 만들고 있는 극단이 참 대단합니다!!
언니!! 봄향기 가득 안고 돌아오세요^^
진우님의 댓글
진우 작성일누나~ 보고싶어요~ ^^
mang 님의 댓글
mang 작성일
see you again~~! ^^*
fiting!
every body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