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교사는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 학생들의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품고 일을 한다.

선한 학생을 선하게 대하고 선하지 않은 학생도 선하게 대한다.

이것이 진짜 선이다.


그는 믿음직한 학생을 믿고 믿음직하지 못한 학생도 믿는다.

이것이 진짜 신뢰다.


뛰어난 교사의 스타일은 열려 있는 하늘과 같다.

학생들은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그를 존경하고 그에게 자신을 열어 놓는다. 

교사는 그들을 자기자체인양 신뢰한다. 


                                                        파멜라 메츠 "배움의 도"


 새학기가 시작되고 초등학교 아이들과 사물놀이시간으로 만나면서
 처음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물놀이 강사로 벌써 내년이면 10년경력인 지금 나는
 "선한 학생을 선하게 대하고 선하지 않은 학생도 선하게 대하는지...
  믿음직한 학생을 믿고 믿음직하지 못한 학생도 믿는지... "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선한 후배를 선하게 대하고 선하지 않은 후배도 선하게 대했는지...
 믿음직한 후배를 믿고 믿음직하지 못한 후배도 믿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