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120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경남도민대회 길놀이를 무사히(?) 마치고
어제(5월 2일)  경남이주민공원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경남이주노동자대회의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 참 웃기는 일도 있었는데 풍물단 귀염둥이 김모씨, 모민정 단원이 모둠북채를
가지고 오지 않아 풍물단원은 공연복 다 입고 기다리고 앉았는데 이에 북채를 찾으로
간 박모씨, 모현성씨가 오지를 않아 급기야 정경 단장님은 공연 순서에도 없는 휘모리와 덧뵈기로 관중들의 마음을 달래고...쩝
모현성씨가 헐래벌떡 뛰어 왔다. 공연은 무사히(?) 마쳤다.
그전부터 사실은 문제(?)가 있었다. 오후 1시에 연습을 좀 해야 되는데(작년 기념공연
이후에 해본적도 없고 풍물단 2기들도 있고) 앗! 이럴수가 정경 단장님이 꽹과리를 가지고 오지 않아 급히 모현성씨가 사무실로 달려가고(팔용동->용호동 시간은 왕복 40여분)
쇠도 없이 가죽으로만 모의연습을 하고...
어쨌던 공연은 무사히 마쳤다. 이주노동자들도 좋아라 하더이다.
마치고 몇몇 아이들과 단원들은 충혼탑 밑에 있는 분수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짜장면 시켜먹고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