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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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 작성일2010.04.27 조회4,388회 댓글1건본문

창원 용지호수옆 화려하고 화사했던 벗꽃들이 지고나서 그밑으로
연산홍이 저렇게 만개했습니다.
완사는 몇일 안남은 산청한방약초축제 마당극을 위해
열심히 시연회도 하고, 연습에 이것저것 준비로 바쁘시겠네요~
창원은 오랜만이기도 하고, 새롭기도 한 길놀이와 모듬사물놀이공연이
이번주 토,일요일에 있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맘같이 다 모이기도 힘들고,
풍물단원 한사람한사람의 삶속에 작지만 소중한 하나로
묶여지는 풍물단이란 곳에 .
다들 온것을 집중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런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맘속에
들어내기 쪽팔리는 욕심이 그득그득 해서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안타까워 애가 타기도 합니다.
그래 도 ..
아침에 이렇게 이쁜 꽃들 보고,
사무실 환하게 청소하고 나서,
풍물단원들과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다보면
그저 함께 묶인 이 마저도 얼마나 좋은가 하고 여유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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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풍물단에서만은
화들짝 웃고 온갖 시름잊고 북치고 장구치는 즐거움만 그득하길
사람향기맡으며 사는 행복을 만끽하길

그렇게 되기를~~^^
댓글목록
미갱님의 댓글
미갱 작성일우와! 울 샘 역쉬 열정이 대단해요^^. 한사람 각자의 이름을 저리도 세심하게 부르다니...풍물단 모두가 즐거워하고 ,함께 있음을 행복해하는걸 느껴요. 암~그렇구말구.북 치다보면 우울한 기분도, 낮에 쌓였던 스트레스도 훨훨 날아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