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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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표로 말해요~!!! 작성일2010.06.02 조회4,299회 댓글1건본문
궁금한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결혼식 사진을 한꺼번에 못 올려서 죄송합니다.
소문은 들으셨겠지만 약간은 색달랐던 결혼식,
몇 장의 사진을 더 보태 보겠습니다.
친구이자 직장동료! 명품 사회자 이규희 극단 단장입니다.
아주 재밌고 여유롭게 진행하여 명품 결혼식을 만들었다는 풍문...
조금 색다르게 했다는 바로 그 장면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 해주기 위해 임금님께서 친히 참석을 해 주셨고
그 뒤로 궁녀들과 신하들이 따라 들어 왔지요.
"전하 지금 전국 각지에서 신부가 아깝다는 상소가 빗발치고 있다 하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옵니다. 지금 신뢰도95%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5% 오차범위내에 신랑이 더 아깝다는 통계가 나왔사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동인 서인 두신하의 다툼 끝에 임금님께서는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선남선녀지. 둘 다 아까워~~"라며 두 신하를 꾸짖고 결혼식을 계속 진행 시켰답니다.
활짝 웃으시는 모습 보이시죠. 어머님, 아버님께서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이어진 신랑 신부 맞절과 직접 준비하고 읽은 혼인서약!
그리고 많이 긴장 하셨던 아버님의 덕담!
많은 결혼식에 참석들 해왔었겠지만 이런 장면을 처음 접하신 하객 분들...
그 분들의 귀를 귀울이게 만들었던 참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저 뒤에 계신분은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음...뭐랄까...
임금님보단 단군 할아버지에 가까운 강렬한 그 느낌,,,,^^;;)
신부 부모님과 신랑 부모님께 절!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들도 모두 다 같이 하객들 분들께 저얼!!!
(아무래도 단군 할배같은디....^^;;...)
결혼식 마지막 순서, 행진!!! 발을 막 내 딛을 순간!
사회자가 이대로 보내긴 아쉽다는 말과 함께 기다렸다는 듯이 호응 해주는 하객분들...
먼저, 다 큰 신부가 "아버님, 이쁘게 봐주세요~앙!"이라는 다소 민망할 수 있는
애교행위를 수줍어 하며 시아버지께 날렸고 신랑은 장모님을 업고 체력테스트
를 받았답니다.
체력이 너무 좋아 금방 끝낼 걸 여러번 했는데...
덕분에 부모님들과 하객분들 엄청 웃었지요.^_____^
특히 장모님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우리 사위가 최고야~~ !!!
더디어 행진....!!!!!!!
정신 없었지만 즐거웠던 결혼식!
화동들이 뿌려주는 꽃길을 따라 행진을 하며 아쉬운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아~, 하객 분들은 신혼부부가 걸어가는 앞길에 희망의 종이 비행기를 날려주며
축복 해주셨답니다.
(음,,,,기냥...주례는 단군 할배께서 한 걸로....)
식 중간에 큰들 단원들의 축하 노래가 있었으나 전 단원이 부르는 관계로 아쉽
게도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하객 분들이 참 좋아 하셨는데 참으로 아쉽네요...
위 사진들은 양가 부모님, 우인들, 그리고 극단 공연자들과 기념 촬영 한 것입니다.
와~우~~ 이정도면 거의 뭐, 연예인 커플이죠!
자, 그럼 이제 마지막 세장의 사진으로 결혼식 야그를 마칠까 합니다.
경희야~ 상문아~ 결혼축하해~~
큰들과 함께``` 영원히``````행복하게 살어~~ ^__________^
댓글목록
가좌동님의 댓글
가좌동 작성일
단군 할아버지???? 아니, 아니......
세종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