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비김으로서 16강에 올랐습니다. 경기를 보는 내내 '아! 오늘은 져도 괜찮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져도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그것은 내가 보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자신감이 있느냐, 없느냐, 상대방에게 주늑이 드느냐, 아니면 즐기느냐 라는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높아도 즐기는 사람에게는 못 따라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웃고 즐기는 그 순간, 월드컵 16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모습이 중요하고,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나와 우리가 즐기면서 웃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축구를 보면서 우리가 즐기며 웃을 수 있는 이 시간, 그 시간이 우리에겐 행복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