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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일기 작성일2010.08.12 조회4,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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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일기      
                                    - 이해인-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 한다.



태풍후 내리쬐는 더위에서
세팅하며 땀흘리고 있을 극단 식구들에게.....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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