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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온지 4일이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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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민규 작성일2010.08.16 조회4,339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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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을 거쳐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으로 온지 4일째 입니다
시내에 있는 인터넷 피시방에서 소식 전합니다
한국에서 길을 나서기도 전에 큰들이 그립더니만
어제 꿈에는 완사 잔디밭에서 맨발로 걷고 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떨어져 보아야 귀중함이 빛을 발하는 걸까요

최기철 선생님이 운영하는 라오스평화학교 숙소에서 먹고 자고 합니다
음식은 당연히 쌀밥과 김치에 찌개 끊여 먹습니다 이곳 학생들과 함께 먹지요
그리고 하루에 한번정도 비엔티엔 시내를 한정없이 걸어 다닙니다
당연히 한국어는 안통하고 영어도 안통하고 라오스어만 통합니다
어쩔수 없이 라오스어 숫자도 외우고 지명도 외워야 됩니다
나머지는 바디랭귀지..숫자는 손가락.. 그러나 대부분은 그냥 벙어리로 다닙니다
여기 온 첫날 저녁 한국식당에서 밥 먹었는데(김치찌개.깻잎,삼겹살,된장등등 그리고 아침이슬) 최기철 샘이 우리를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왔고 사물놀이 하는 사람들이라 하였습니다. 그건 맞지만 우리는 공연팀은 아니라고 굳이...굳이.. 강조하였는데.... 그만,,,,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사장님이 8월 말에 식당 옮겨서 개업식 하는데 그때 지신밟기 해달라고
밥값을 굳이 안받았습니다.
큰일입니다... 나랑 태국이와 라오스평화학교 아이들 여섯(전혀 풍물배운경험없음) 명
데리고 개업식 지신밟기 해야 되나요? 말아야 되나요   
흑~~~~~(갑자기 잠이 안올라 겁납니다)
사무실팀 여러분도 모두 사물놀이 강사 자격증을 꼭 따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곳에 계시는 친절하신 한국기자님을 만나
라오스의 전통 문화 예술에 대해 많은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곳에 점프공연, 비보이,  사물놀이 공연이 이루어진 경헙이 있다네요
아마 한국 정부가 지원한 사업이 아닌가 생각하시더군요

어쨌든....
우리가 그동안 살아온 모습과 같기도 하지만
또 너무 다르기도 한 이곳 라오스에서
큰 공부 많은 사색 하고 돌아 갈께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댓글목록

완사엔 비님의 댓글

완사엔 비 작성일

흑....
반가워라~ ^^
대표님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멋진 지신밟기가 기대됩니당~ ㅋㅋㅋ

라오스엔 많이 덥다던데...
완사엔 비가 많이 내립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폭우성 비가 많이 내리네요.
완사는 괜찮은데... 다른 일 하시는 분들 비피해가 조금 걱정됩니다.

강아지는 대표님과 태국이가 그리워서 그런지...
얼마나 울고 낑낑대는지....

완사에서 이름도 지어주고 잘 보살피고 있을께요.
모쪼록 건강하게 지내세요.
그.립.습.니.당.

우님의 댓글

작성일

완사는 연일 비가 옵니다. 마음 같아선 제가 가서 지신밟기 같이 하고 싶네요.
표현은 안했지만 모든게 다른환경속에서 고생이 많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돌아 오실때까지 몸 건강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희님의 댓글

작성일

그 곳은 어떤 곳일까?.....

상상해 봅니다.

난생 처음간 그곳에

낮선 말들로 가득찬 거리를 걷고 있을

두사람을 생각해 봅니다.

늘 앞서 걸어가고 있는

늘 낯선 것을 먼저 격고 있는

대표님...

그 옆자리를 지키고 있는

태국이형.....

고맙습니다.

..............*

청이님의 댓글

청이 작성일

보름도 더 된 거 같은데... 어제가 4일째 오늘이 5일째라니...

천수관음님의 댓글

천수관음 작성일

아......
이제 겨우 4일이라니... 한참 지난것 같은데...^^
점점.. 대표님의 부재가 느껴져요.
날이 이렇게 더운데 마음이 좀 서늘한것도 같고
까닭없이 불안하기도 하고
괜히 기도라도 하고픈 마음도 들고...
그런중에도 매순간 분주한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표님 글을 읽노라니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젠가 대표님께서 보라고 하신
<천수관음>이란 다큐를 단원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절대결핍이 순수한 영혼과 간절한 소망으로
기적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았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목이 메였습니다.
나 역시 많은 결핍을 안고 사는 사람인데...
초능력과 같은 의지와 노력으로
그 결핍을 꿈으로 승화시킬 간절함이 나에게
진정 있는가?
그런 생각하면서 오늘이 지나갑니다.
문제는 지금, 이순간의, 구체적인 실천만이 의미있는거겠지요*^^*

건강히 잘 지내다 오셔요
대표님의 공부와 사색이 우리를 설레게 하고
큰들을 살찌울.....
상봉을 기다리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습니당!당!당!

강아지님의 댓글

강아지 작성일

비엔티엔이라....
이름마져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곳.
그 낯선 땅을 처음 밟은 느낌은
단순히 국경의 개념만은 아니겠지요?

비엔티엔 시내를 한정없이 걸으며
손짓 발짓으로 대화를 하며
아무도 가보지않는 큰들의 미래를 보고 계실 대표님.
그 옆에서 든든한 그림자로 큰들을 함께 준비하고 있을 태국이형.

사실은 바디랭귀지보다는
눈빛으로, 마음으로 더 많은 대화를 하실것을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끝까지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지신밟기님의 댓글

지신밟기 작성일

대표님!!!
ㅋㅋㅋ
비싼 밥 드셨네예?
그럴때는 아무리 안 받을라캐싸도
그냥 확~ 계산을 하시삐야되는긴데....
그 식당 주인은 땡 잡았는걸요?
세상에 보기드문 지신밟기를 하게 되었은께....
걱정된다하셔도 사실은 멋드러지게 하실 것을 알기때문에
대표님, 편하게 주무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

4일밖에 안됐다는데 보름은 훨 지난거 같아요...
하루 하루 갈수록 대표님과 태국형의 부재가 느껴지는 것이..
여러가지 힘든 상황들일텐데 대표님 특유의 힘으로
즐겁게, 새롭게 만들고 계신거 같아요..^^
ㅋㅋㅋ 지신밝기도 기대 되는걸요..
저희도 우예뜬 하루 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을께요
대표님과 태국형도 부디,꼭 건강하게 하루 하루 보내시길...

창원희님의 댓글

창원희 작성일

상상이 안돼요...
우리에겐 낯선 곳이라,
어떤 풍경일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렇지만 대표님 특유의 모습으로 사람들과 통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무지 기대되고 기다려져요!

저는 최근 맨날 대표님과 단원들과 총회가는 꿈을 꿔요...
비가 자꾸 내려서인지
물위에 집이 있는 곳에 가기도 하고
계속 물에서 놀다 깨면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아무쪼록 건강하셔요, 태국행님도!!!

완사큰희님의 댓글

완사큰희 작성일

낯선 곳에서 고생하실 생각하면 마음 한 켠 걱정이 자리잡다가도
새로운 사람, 새로운 문화와 접하면서 새로운 생각들을 뭉게 뭉게 피워 올리실 대표님 생각하면 또 마음이 환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사물놀이 강습에 지신밟기까지.. 가신지 일주일도 안되서 정말 좋은 일들을 빵빵 터트리신 대표님! 파이팅입니다!! ^^

극단도 빵빵 터지는 관객 웃음과 감동을 위해 토지 창작에 불을 지피고 있어요.
더운 여름날 보다 더 뜨겁습니다.
다른 작품 할 때보다 배우들이 더 신이나 보입니다.
왜일까요? 효자뎐을 거치면서 가지게 된 자신감일까요?

대표님 오시면 짜자잔~~ 정말 멋진 큰들 마당극을 선물하고 싶네요.
그 날까지 건강, 또 건강하세요!!

해솔님의 댓글

해솔 작성일

연일 폭염주의보에 흘린 땀으로 옷을 적시고 적셔도 라오스에서만 하겠나 싶슴다.
더운데 잠은 어찌 주무시는지...
부디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많이 만드시고
큰들의 좋은 기운 많이 전해주시고오세요.
대표님 화이팅임다. 친구 태국이도 힘내서 화이팅.

금님의 댓글

작성일

대표님, 대국이오빠
긴 시간 차를 타고...고생하셨어요.
라오스에서 사물노리, 멋있습니다. 보고 싶어요.
더우니까 물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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