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려한 데뷔(?)이후 공연초청이 많이 왔었습니다.
특히 시청행사에 여러번 콜이 왔었는데 정기공연까지 숨가쁜게 달려온 탓에
잠시 숨을 고르고 봄과 함께 첫 공연을 했습니다.

풍물단 단원들이 십시일반 특별회비를 모아 새로 북도 사고
야간 야외무대 공연이라 의상콘셉도 바꿔보고 악기 배치고 바꾸고
다들 살짝 긴장하여 첫 공연을 치뤘지요..

모두들 하루 일마치고 수목금토요일을 모두 반납하며
호홉도 맞추고 장단도 맞추고 무대위에 섰습니다.

작년 첫 공연때는 다들 수줍어 리허설도 제대로 못하던 사람들이
완전 프로마냥 폼잡고 리허설 하고
표나게 틀려도 하나도 안틀린것 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연주하는 모습에
사진찍으면서 혼자 많이 웃었답니다.

올해도 곳곳에서 바람을 일으킬 창원큰들 풍물단!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참고로..정경샘이 특별출현해 주었어요.
장구수인 영숙언니가 허리가 많이 아파 연습결합이 어려워
고민하던차에 울 정경샘이 두세번 연습만에 완벽하게 소화했지요..
ㅋㅋㅋ 덕분에 영란단장님 장구 가죽 하나 찢어먹었습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