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에는 맘씨 고운 재주꾼들이 참 많습니다 (행복지수 높아져용~~)

수줍음이 너무 많아 홍어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

작은 목소리의 평소 그녀 모습으로는

무대위 말많고 시끄러운 뽀글머리 아지매나

능청맞은 사봉댁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뒤풀이때 예상을 뒤엎는 의상과 댄스로 우리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그녀

채상모에 설장구를 선보일라치면 사뿐사뿐 나비일레라,

제 맘이 다 설레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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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가 큰들 마당극에 필요한 의상에 욕심을 냈습니다.

재봉질을 해 본 것도 아니고 디자인공부를 한 것도 아니었지만

우리 마당극을 더 잘 만드는 데 필요하다고 해서 시작한 공부

지금은 큰들 마당극에 쓰이는 모든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직접 서울이며 대구를 오며가며 필요한 천과 소품들을 찾아다니고

배우 활동 또한 멋지게 해내고 있는 슈퍼우먼입니다 *^^*

그녀가 온 얼굴에 함박웃음입니다

생일에 필요한 선물이요,

마당극 의상 디자인 하는데 쓰이는 72색 색연필이네요!

참 소박하고 이쁜 그녀입니다.

그래서 더~ 고. 마. 운. 사. 람. 입니다.

지금 극단은 출장중입니다.

어제 대전을 거쳐 오늘은 서울, 내일은 인천 공연 때문에요.

낯선 잠자리, 쉽지않은 식당밥, 계속되는 긴장으로 무지 힘들겠지요

다들 공연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극단 큰들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