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온 3명의 어르신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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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이 작성일2010.11.12 조회4,262회 댓글0건본문
오사무상,시노자키상,우에다상...
환갑을 전후한 일본 <로온>의 대표 3분이 큰들에 오셨습니다.
2013년 큰들의 일본순회공연을 의논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캬아~
지난 10일, 그분들을 마중하기 위해 김해공항엘 갔다가
오는 길에 있는 봉하마을에 잠시 들렀습니다.
소박한 시골마을엔 작은 초가집이 낮은 자세로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를 만났습니다.^^
함께 읽어보아요~
"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환갑을 전후한 일본 <로온>의 대표 3분이 큰들에 오셨습니다.
2013년 큰들의 일본순회공연을 의논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캬아~
지난 10일, 그분들을 마중하기 위해 김해공항엘 갔다가
오는 길에 있는 봉하마을에 잠시 들렀습니다.
소박한 시골마을엔 작은 초가집이 낮은 자세로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를 만났습니다.^^
함께 읽어보아요~
"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