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다녀왔습니다 > 큰들이야기


커뮤니티

큰들이야기

큰들이야기

지리산 다녀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2011.01.11 조회4,556회 댓글4건

본문

큰들에서 유래없는 길고긴 휴가....
하지만 휴가기간에도 본부에서는 캠프가 한창진행중이었지요.
캠프진행하는 단원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맘이었지만
두눈 질끈 감고 큰들남자 4명이 지리산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너무나 화창하고 바람이 없어 겨울이었지만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참 출발하기전 치밭목 산장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던 우리... 산행을 책임지고 준비한 완수가 출발전 한마디 "행님 치밭목 산장은 너무 추워서 얼어죽을 수도 있답니다." 허걱...침낭하나 준비하지 않은 우리는 그날 밤 엄청 추워 잠을 거의 자지 못하고 오들오들 떨었답니다. 치밭목 산장에서 산에서 만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하나되어 광란의 밤을 보냈던 분들. 길을 잘못 들어 겨울산에서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게 했던 일...
그래도 참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치밭목 산장에서 산신이라 불리시는 분의 말씀

"앞선 사람 발자국 따라가다 보면 물론 편하고 참 좋지
그렇다고 무조건 따라가다 보면 그길이 죽음에 이르는 길일 수도 있지"

참 그랬습니다. 그냥 따라가면 안되겠지요. 주인된 정신과 맘으로 아무리 앞선 발자국이라도 자기가 주인되어 걷지 않으면 잘못하면 엄청 후회하는 죽음의 길일 수 있겠지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나아가겠습니다......















댓글목록

별우님의 댓글

별우 작성일

우와~~ 완전 부러버 완전 부러버
나도 저 산에 있고 싶어라~~~~~~~~~~~~~
겨울이 가기전에 한번더 우찌 안될까?ㅠㅠ

멋지다...님의 댓글

멋지다... 작성일

눈덮힌 지리산도 쥑이도록 좋았겠지만..
큰들 남자 넷이서 산을 오르고 내리리면서 이런 저런 시답잖은 얘기들, 실없는 농담, 따뜻하고 진정담긴 생각들 주고 받을 때 얼마나 좋았을까...
완전 부러버..
내는 운제 갈 수 있것노... ㅠ.ㅠ

뚜벅이님의 댓글

뚜벅이 작성일

자기 두 다리로 뚜벅뚜벅 걸어야만 만날 수 있는 산...
멋집니다. 큰들 남자 넷님들 ^^
나도 2011년 모든 일에 뚜벅 뚜벅 내 두 다리로!!

나도님의 댓글

나도 작성일

가고싶다...
저 깊고 깊은 골짜기, 능선을 따라
성실이와 만나 게으름이와 빠빠이해서
정직이를 만나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TEL055-852-6507FAX055-974-0803E-MAILonekoreaart@hanmail.net
사업자 번호315-82-76897

Copyright ⓒ Keundeu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