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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큰들 작성일2010.12.25 조회4,50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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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3개월 가량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 교육극 발표회가 있었어요!
마창진 통합을 <아기돼지 삼형제>에 빗대어 각색한 교육극입니다.



성산 발표회의 마지막 순서로 교육극 전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를 다같이 열창했는데요...
각자 다른 톤과 색으로 노래했지만
,
어떤 유명한 가수가 부른 것보다 훨씬 가슴 찡했답니다...



드디어 시작~ 누구보다 열연했던 산이!
나중에 등장하는 산신령과 이란성 쌍둥이랍니다^^



산이, 창이, 진이가 서로 함께 모여 집을 짓기로 했지요...



상쇠 아란이!
정경샘의 꼼꼼한 지도로 풍물치배들이 배우들의 호흡에 맞게 아주 잘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진이팀의 장기자랑 시간~



산신령님! 산신령의 성품을 닮아 평소에도 온화하고 순한 지훈이지요^^


이걸 어쩌냐... 산신령이 준 벽돌을 혼자 차지하겠다고 싸우다가 그만 벽돌이 부서져 버렸어요...
"흥, 이런 무식한 것들하고는 같이 못산다!, 각자 집을 짓자!!!"



"으하하하! 내가 다 잡아 먹어버리겠다!"

말썽쟁이 늑대친구들!
선생님이 가르치건 말건 왔다갔다 했던 녀석들이 자기배역이 정해지면서 태도가 달라졌어요.
음악에 맞춰 저런 동작들을 자기들이 연출해냈지요^^
표정들도 장난 아닌데 사진기가 좋지 못하야 표정연기를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ㅠㅠ



늑대들이 장풍을 날리는 장면... 이 친구는 신명과 끼가 장난이 아니에요^^
음악만 나오면 엉덩이가 먼저 움직이는^^
다문화가정이고 동생도 함께 출연했답니다.



모두 힘을 모아
"장풍~!" , "와~ 우리가 이겼다!!!"



"이제야 알겠느냐. 너희들이 힘을 합치니 큰 힘이 생기지 않느냐."





"다함께 놀아나보자"

이 친구들에게 액맥이 타령을 가르쳤는데, 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을까
안되면 쉬운 민요로 바꿔야 되겠다 싶었는데...
한번에 따라 배웠답니다!
그렇게 떠들다가도 노래만 나오면 집중하는 친구들^^

애들이 딴에 공연한다고 긴장한 탓인지 빠르게 진행돼 순식간에 막을 내렸어요^^



다함께 김치~!

애들을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눈물을 훔치시며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꼭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 찾아와 주라시며...

초기 대본창작부터 소품, 의상, 음향, 무대제작까지 극단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구요,
연기지도 하느라 씨름한 행량샘이 정말 고생 많았지요...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가 된 것 같아 나름 뿌듯했습니다~!



창원큰들 전단원이 달라붙어 진행했던 터라 한시름 놓고 있던터에
어느 날 지지리 말 안듣던 이라고 표현했던 녀석들이 성탄절이라고 카드를 보내왔어요...
그동안 선생님 말 안들어서 죄송하다고,
학교 학예회 발표에 해설사를 하게 됐는데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내년에도 또 선생님들과 했으면 좋겠다는...

댓글목록

워니님의 댓글

워니 작성일

저 위에 손자 손년들 공연한다고 한복 곱게 차려입고 앉아 계신 할머니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동안 창원식구들의 노력이 몇장의 사진에 다 읽혀지는 듯합니다.
아이들이 주는 힘과 기운에 오히려 감동이었겠지요.
수고하셨어요 ^ ^

진주님의 댓글

진주 작성일

소품하나, 의상하나, 그리고 아이들 표정하나, 꽹과리 잡은 손가락 하나에서
창원큰들 식구들의 정성과 열정이 보여요.
모든게 참말 이쁩니다.
참 보람 된 일이예요. 수고 많으셨어요.

글썽님의 댓글

글썽 작성일

에이~  울었어요.... ㅠㅠ
정말 고생하셨고 참 잘~ 하셨고 너무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을 하셨어요!! 짝짝짝짝!!
창원큰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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