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짜”를 아시나요?

“우짜”를 아시나요?

검색해보면,

우짜는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1960년대에 생긴 음식으로, 자장면에 우동 국물을 부어 먹는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낚시꾼들에게 해장을 하는데 이름이 높다. 현재 통영시에서는 두개의 식당이 우짜를 만들고 있다. 

라고 합니다.

통영에 포장마차가 많았던 시절,
이 이름을 많이 보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두 개의 식당에서만 판다고 하니 많이 아쉽네요.
통영에만 있는 독특한 서민음식,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새해 첫날, 아들과 아내와 같이 바닷가를 거닐다
아내에게 우짜의 유래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우짜는 우럭으로 육수를 내어 짜장면을 만든 것이다!”
믿지 않았습니다.
“우짜는 짜장면에 우동국물을 넣은 것이다!"
그래도 믿지 않았습니다.
말도 안되는 거짓말과 말도 안되는 음식이름에
양치기소년 남편이 되어버렸습니다.
설날 다시 와서는 꼭 같이 가서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