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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보낸지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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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이 작성일2011.03.28 조회4,35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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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어둠인지 모르고 살아온 사람은 모른다
아픔도 없이 겨울을 보낸 사람은 모른다
작은 빛줄기만 보여도 우리들
이렇게 재재발거리며 달려나가는 까닭을
눈이 부셔 비틀대면서도 진종일
서로 안고 간질이며 깔깔대는 까닭을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면
깊이 숨은 소중하고도 은밀한 상처를 꺼내어
가만히 햇볕에 내어 말리는  까닭을
뜨거운 눈물로 어루만지는 까닭을

- 싹 -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세월 참 빨라요. 그쵸?
그 세월동안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엘 가고
우리 큰들식구들도 두배로 늘었네요
그리고 해마다 삼월...
하루하루 목만 메이고 먹먹한 눈물만 흘렸던 봄...
그 봄...
10년째 맞는 봄...
모두 함께 언니 보러 가는 따사로운 봄날
재잘거리는 웃음소리까지 흐르는 이것,
가장 큰 변화같아요.^^.  
우리들 서로 안고 간질이며 깔깔대며 살아요.
괜찮지요? 우리들 사는 것 이쁘지요?
언니 보기에 예쁜 삶, 언니가 살고 싶었던 삶 
그런 삶 만들어갈께요.
노력할께요.
...지난 10년처럼 언니...
늘 옆에서...
웃는 모습... 그모습 그대로...
함께 해 주세요. 언니따라 나도 ㅋㅋㅋ... 웃어 보아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

언니를 생각하면 열심히 해야 되겠다,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고
그 때 그 때  마음을 먹어요.

10년은 아이들이 자라는 기쁜 시간이기도 하죠.

가 ㅁ님의 댓글

가 ㅁ 작성일

고맙고, 보고싶은 언니...
봄햇살과 바람과 들꽃에 언니의 모습이 문득문득 스치곤 해요.
경미언니야 ~~
언니 생각하면서 더 힘차게 살게요 !!
잠깐 피곤하다가도 이렇게 언니 생각하면 어디선가 나도 모르던 에너지가 생기는 듯... ^^
언니,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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