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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두 작성일2011.04.28 조회4,370회 댓글2건본문
라오스 다녀와서, 이곳 저곳 살펴보니..
온 세상에 새싹들이 가득해요 ~
가만히 있으면, 온 몸에 연두가 스며드는 4월,,, !!
큰들 텃밭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쫑알쫑알,,,
옆에 앉아서 한 참 그 이야기를 듣다가.. 사진도 몇장 찍어왔어요..

하얀꽃 피면 하얀감자
자주꽃 피면 자주감자.
올해, 흰감자 자주감자 골고루 심었네요.
한여름 평상 위에 누워서, 별보며 뜨거운 감자 한 입 베어 먹을 생각하니
벌써 기분이 좋아져요 !

통통한 이삭이 너무 앙증맞게 생겼죠?
아하 ~ 우리밀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 ^^;
조금만 더 있으면, 밀서리 해먹을 수 있겠네..ㅋㅋ

라오스 가기 전에 씨앗을 뿌려놓았더니, 그 사이에 이렇게 소복하게 자랐네요.
하트모양의 떡잎이 넘 예쁘지 않나요 ? ㅋㅋ
내 이름은, 열무 ~ ~~

밭 가장자리에 심어놓았던 호박..
머리에 예쁜 삔을 꽂았나 ? 떡잎을 펼치기 직전의 모습, 아휴, 귀여워..ㅋㅋ

이것은 무엇이냐 ?
대파를 씨앗으로 뿌렸더니 머리카락처럼 싹이 올라왔네요..
이렇게 작은 실파가 자라서 대파가 되기까지... 같이 한 번 지켜볼까요 ~ ^^

잎은 너~무 작고, 바닥에 방석처럼 넓게 자라는 "벼룩이자리" !,
잎보다 훨씬 크고 예쁜,
흰꽃이 바닥에 흩어져있는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그래요...
자운영입니다...
논두렁에, 논바닥에 자주빛 자운영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마음이 환해지고 얼굴엔 미소가 번지고....
들에 나가면 꽃이 있고, 무거운 흙 사이로 고개를 내민 새싹들이 있고
오늘도 묵묵히 일하는 어머니, 아버지들이 계시고..
모두들, 행복한 새, 봄, 되시길... !!
댓글목록
행복님의 댓글
행복 작성일
아우~~~~ 넘 이뻐라~~~~ *^^*
이쁜 걸 넘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사람의 생각으로는 다 알 수 없는 자연의 조화, 자연의 힘, 자연의 원리......
음......... 생각이 깊어지네요.
진솔님의 댓글
진솔 작성일
에구 너무너무 예쁘고
이른 풀 새싹들 이야기를 읽고있으니 서서히 기분이 좋아져요ㅋㅋㅋ
>_<!!!!!
ㅋㅋㅋㅋ
저렇게 실파가 우리가 먹는 대파가 된다니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