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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화창한 어느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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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깐마 작성일2011.10.05 조회4,34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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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밭에 풀 뽑으러 다녀왔어요~

처음엔 어느것 매실인가 어느것이 풀인가 알수 없었지만

열심히 일하고 나니 밭이 예쁘게 정돈되어 영미 언니 말로는 콩들이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랍니다.

하하하


워데 매실허고 콩이 보이십니꺼. 

 

콩이 주렁주렁...아! 가을이구나! 캬!



콩밭메는 19세 청년들과 이모



빠알간 장화를 마차 신꼬!



옷도 마차 입고ㅋㅋㅋ



농사일다녀온 소감
-콩깍지를 주렁주렁 몇십개씩 달고있는 콩 옆에 단  세개의 콩깍지를 단 쪼그만 콩을 보고는
이야-참 대단허다. 나같으면 세개 달꺼면 드러브고 치사에서 안달고 말껀데..주변에서 많이 달던 크게달던 이 콩은 상관없이 지 헐일을 다 했구나...최선을 다했구나..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많던 적던 콩깍지를 만들어 놓은 콩을 생각하면 몇일이 지났어도 용기가 난답니다..^^ ㅋ 
 세상의 절반을 파란하늘로 또 그반은 푸른 들판인 곳에서 하루종일 노닥거리며 일하다보면 신기하게도 어느새 불평불만은 사라지고 소박한 행복과 기쁨이 솟아납니다. 일하다 풀밭에 누워 잠깐 자는 꿀맛같은 단잠에, 목마를 때 마시는 물 한모금에 삶에 기쁨을 마주하게 되더라구요.  
 농사일에 매번 참여는 못하지만 함께 일하러 가자고 진숙언니나 영미언니가 권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사실 농사일 가자 하면 첫 마음은 몸 어디 아픈데가 없을까 살피는 꾀가 나지만 막상 언니들 따라 농사일을 따라가면 제일 신나하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10월은 추수의 계절. 밤과 고구마가 저를 기다리고 있기에 신나는 가을입니다. 으하핫

댓글목록

사랑님의 댓글

사랑 작성일

콩~~~!콩이다~!
더운 날씬데 고생많았죠? 정말 고맙습니다ㅜㅜ
주말에는 나도 참가할거다!!

고마운 농사 고마운 농사꾼v 그리고 고마운 콩~ 고구마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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