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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밟기 준비시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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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들정 작성일2012.01.28 조회4,28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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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큰들지신밟기가 드디어 1월 29일 시작됩니다.
2년만에 극단큰들과 사무실이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지신밟기인데요
그 어떤 공연에서의 관객만남보다 더 진한 교감과 신명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 후배단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진정성깃든 큰들의 지신밟기를 맛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선배들의 지신밟기 준비는 더욱 열정을 더합니다.


먼저 지신밟기의 염원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민요들을 배워봅니다.


액맥이 타령의 굿거리장단과 덧배기장단, 그리고 황해도만구대탁굿!
" ~~~일년하고도 열두달 만복은 이곳으로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대위전을 비옵니다~~"
"~~열두도액 막아내고 동서사방 밝혀줄제 아~에~~~동서사방 밝혀줄제~~~"

민요열창에 이어 본격적으로 사물연습이 시작됩니다.



극단과 사무실팀 모두 악기를 잡고 둘러 앉기만 했는데도 벌써 가슴이 콩닥콩닥 신이납니다.
그리고 그 떨림은 휘모리가락속도가 말을 해줍니다.  장난아니었죠?^^:
"안~돼에~~!! 이렇게 빠르면 북은 손바닥이 얼마나 아프고 장구는 팔이 얼마나 아프고,꽹과리는 ... 안돼에~~!!^^*'
ㅋㅋ큰들지신밟기의 전설 김완수상쇠님의 차근차근한 설명으로 다시 서로를 호흡하고
서로를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며 덧배기 가락까지 맞추어 봅니다.
 
그리고 게스트로 우리 귀욤이 문강하군의 꽹과리치기와
침이(^^*) 뚝뚝떨어지는 날라리 바람소리도 오늘 연습의 흥겨움에 한몫했습니다^^




이렇게 사물놀이 연습을 마치고 각자 준비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챙겨봅니다.




자~이제 만나러갑니다.


어머님, 아버님, 할머니, 할아버지, 지나가는 사람들, 아이들에게 큰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어깨덩실 풍물로, 멋드러진 몸짓으로, 신명난 민요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한해의 건강을 빌어드리고 무사대통하길 바라는 마음 전하는 그 진심어림이

왠지 지신밟기를 할때만큼은 다 통할 것만 같습니다.

힘이 들어도 더 큰 몸짓으로, 더 큰 목청으로, 더 이쁜 웃음으로 힘을 낼 수 있게 만드는 !

이 알 수 없는 에너지는 아마도 내 눈앞에서 직접 만나고 내 신명을 바쳐야 그 귀한웃음 지켜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도깨비님의 댓글

도깨비 작성일

지신밟기를 태어나 처음했습니다만은. 정말좋더군요 ^^
다같이 모여서 연습할때도 너무 좋았고
시장에서 함께했던 그 분들의 웃음소리와
신명난 풍물이 뒤엉킨 그 소리는 세상에 둘도없을 가장 역동적인 음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살아숨쉬는 춤을 추던 저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
지신밟기 너무 좋아요 !!!

강하팬님의 댓글

강하팬 작성일

꽹과리, 장구, 북에 이어 날라리까지 손에 쥔 문강하 어린이 !!
큰들 전단원 모여서 풍물소리 울리는 것도 잼나지만
강하가 재롱부리는 모습을 보면 더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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