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스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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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동쌤 작성일2012.05.21 조회4,213회 댓글2건본문
매주 화요일은 사천 축동면 풍물패에 제가 수업을 가는 날입니다.
지난주 화요일은 스승의 날~~
갈때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없이 갔습니다.
오시는 어머니들마다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우리 축동면 풍물패 송춘자 총무님께서 건네신...
꽃다발~~
밭에서 일하시다가 오늘이 스승의 날인데~ 하고 생각하시다가
밭근처에 있는 꽃을 꺽어 신문지에 돌돌 말아 시들지 않게 해서 오셔서
저한테 '샘! 오늘 스승의 날인데~~'하시면 슬며서 건네십니다!
숙스럽게 웃으며'고맙습니다'했는데...
우리 총무님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순간! 눈물이 핑 돌데요^^
이런 이쁜 마음 꽃다발 받을만큼 수업했는지...
난 누구에게 이런 이쁜 마음으로 대했는지..
신문지에 돌돌말린 꽃 보며 이쁜 생각 한 날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뭉클님의 댓글
뭉클 작성일
참! 따뜻한 마음과 정성입니다.
우리 윤샘 좋았겠넹~
선녀님의 댓글
선녀 작성일
이히히 괜시리 눈시울이 적셔진다..
신문지에 시들지 않게 돌돌 말아오신 그 정성과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