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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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살 작성일2012.05.28 조회4,223회 댓글2건본문
공연이 끝나고
소품실 앞에
마늘이 떵그러니
앉아있길래
내 한번 물어 보았다
"나는
그 빛나던 조명아래
너의 표정을 기억한다
지금
이 소품실 앞이 어둡고
허전하고 쓸쓸 하지는 않니?"
.
.
.
마늘은 소품이다.
대답해줄리가 없다
허나 나는 안다
무대위에서 빛이났었고
행복을 나눌수 있다면
이 소품실 앞이 쓸쓸하지 않다는것을...
그리고
내 무대는 이제 시작이라는것을...
댓글목록
조금 모자라는 40살님의 댓글
조금 모자라는 40살 작성일
오~~~~~~~ 20살!!!
나도 소품실 앞의 마늘을 보면서 뭔가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가 있었는데,
그 소리에 시간내어서 귀 기우릴 마음까지는 못 가져봤었어요.
20살의 시(? 글?)를 보면서 그랬구나, 그거였구나 싶네요. ^^
그리고 마늘의 마음도 엿볼 수 있었던 20살의 시에 감사해요.
좋아님의 댓글
좋아 작성일
날이 갈수록,
명기는 깊어지고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명기를 볼때마다 기분이 참 좋구요.
기타치며 노래도 잘하고, 잘 웃고, 뭐든 열심히하는. 명랑하고 씩씩한 명기.
명기랑 같이 있어서 넘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