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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배우는 놀이터 2탄 !! (하은희단원의 의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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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라지 작성일2012.07.16 조회3,99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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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큰들에서는 "배우는 놀이터" 2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하은희 단원의 큰들 의상이야기에 대한 강연이었는데요,
처음 의상일을 시작할때의 어려움과 재미난 이야기들, 의상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니 깔깔깔~ 웃다가,   우와 ~~  감동의 도가니였다가,,,,,
그러다보니,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갔지요. ^^
 
하은희 단원은, 큰들 입단 10년차. 큰들에서 의상을 담당한지 8년째 !!

전문적으로 의상관련 공부를 하지도 않았고, 경험도 없었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옷만드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는 은희언니..

의상 디자인에서부터 옷감 염색, 미싱작업,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한복바느질 기법까지~
꼭 필요한 의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배우고, 만들어내는 은희언니가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지금은 최고의 큰들 의상디자이너가 되어
무대 의상 뿐만이 아니라, 풍물 공연복, 생활에 필요한 각종 덮개와 작은소품들도
뚝딱~ 만들어내는 은희언니는 요술쟁이, 마법의 손을 가진 것 같아요.

큰들 마당극과 배우들을 더욱 빛나게 해준 은희언니의 의상들...
예쁜 옷보다 더 예쁜 언니의 마음과 정성에
정말로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은희언니,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 !!!





2011년 남해마늘축제에서 선보였던 신령 의상, 멋지죠 ?




강연준비완료!! 멋진 의상도 전시되어 있고, 강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단원들 ~~  은희언니 마음은 콩닥콩닥 ??




드디어, 강연시작 ~  벽에 전시된 의상들이 강연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옷 하나하나마다 간직한 사연들, 어떤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옷인지 알고나니,
서툴고, 빛바랜... 오랜된 의상들도 너무나 애틋하고 멋져보입니다.






큰들 마당극 전문 배우라서 그런지, 설명하는 모습도 참 역동적이지요 ?
수십가지 표정으로 무대 위를 훨훨 날아다니는 은희언니, 조용히 앉아 한땀한땀 바느질하며 옷을 만드는 은희언니.
무엇이든 참 잘 해내고, 딱이다 싶게 어울리는 은희언니 ~~






이번 강연을 통해 마당극 의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의상노트를 보는 재미도 있었지요. ^^




얼굴이 잘 빨개지는 부끄럼쟁이 은희언니는 사람들을 엄청 웃겨주는 재주도 있답니다~~ ㅋㅋㅋ




강연이 끝난 후, 다함께 찰~칵 !!!


다시 한 번, 강연을 되돌아 보니
은희언니의 의상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마음에 새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어렵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발전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내가 매일하는 일들이 감동과 즐거움이 되고, 나와 주변사람들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도록 말이예요.. ~~

강연의 마지막에 나왔던 "소질은 하고자하는 마음이다" 라고했던 말처럼..
기술이나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 "마음" 입니다.

절실한 마음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환하게 웃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는 은희언니처럼.
저도 그렇게 살고싶네요 ^^





댓글목록

저도...님의 댓글

저도... 작성일

은희의 강연이 들으면서 눈물이 찔끔,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역할마다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큰들단원들...
그런 단원들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큰들이 만들어진 거겠지요...
그 날 강연을 들으며 일을 하는 동안의 노고와 정성, 즐거움, 꿈 등...
쪼매 관성에 젖으려는 저에게
은희 강연은 절실함과 열정을 가지라고 채찍질해 주었어요!
은희야, 고맙다!!!
그런 강연 만들어준 큰들에도 고맙습니다~

감동님의 댓글

감동 작성일

지난번 진숙이의 "큰들닭 강연"에 이어 2탄 은희의 "큰들 의상이야기"도 너무 좋았어요.
여러 가지가 감동이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야~ 우리 단원들이 자기가 하고 있는 일들로 이야기를 해도 충분한 꺼리가 되고 감동이 있구나. 소박한 의미에서 강연이라고 해도 괜찮겠구나..."

음..... 난 뭘로 단원들 앞에 서보지???

나도울컥님의 댓글

나도울컥 작성일

오늘 이글을 보니 또 목이 메이면서.....
참으로 고맙고 고마운 강연이었지요!
하은희단원과 큰들이 자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당~
참 소박하고 따뜻한 큰들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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