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 의상 다지이너 하은희 단원과 대구 다녀왔어요^^ > 큰들이야기


커뮤니티

큰들이야기

큰들이야기

큰들 의상 다지이너 하은희 단원과 대구 다녀왔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문시장 작성일2012.11.04 조회4,693회 댓글4건

본문

큰들에서 의상 디자인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하은희 단원
지난번 은희의 의상 강연을 듣고 모든 단원들이 숙연해지고 더없이 감사해했지요.
신토비리 포대의상 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8년동안
큰들의 모든 작품들은 하은희 단원의 손을 거쳐서야 완성이 되었지요.
며칠전 12월 첫공연을 앞두고 있는 새작품 의상 준비를 위해 대구로 출장을 갔어요.
먼저 작품의 배역마다 의상 디자인 하고 대구에서 직접 천을 고르고 떠와서
제작에 들어간답니다.

자, 오늘은 대구로 천을 뜨러 가는 날이예요. 힘들다고 극구 사양하는것을 무작정 따라나셨죠.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대구광역시. 섬유의 대표 도시죠.
힘많이 써야 한다며 아침부터 김밥과 라면 돈까스 든든히 먹고 드디어 서문시장 도착..
부산 국제시장과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에 일단 놀라고 원단들을 판매하는 2지구로 갔지요.
참고로 서문시장은 1~ 4지구로 나뉘어져 대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2지구 원단들만 파는곳에 들어서자 마자 전 정신이 없는데 디자이너 하선생은
눈빛부터 다릅니다.





10시쯤 도착해 꼬박 세시간 정도를 정말로 쉴틈없이 돌아다니며 찾아보고, 물어보고,
만져보고, 역시 체력이 강해야....
연람의 춤선생 의상이 잘 안풀려 머리도 식힐겸 점심을 해결하로 나왔지요.
ㅋㅋㅋ 먹는것, 맛집 좋아하던 제가 너~~므 가고 싶은곳..미리 검색해왔이죠.



길거리에서 쭉 늘어선 수제비, 칼국수 집들...그중 유명한 여보국수집을 찾아서 수제비 한그릇 후다닥 먹고 다시 또다시 원단가게로 이동합니다.
이 서문시장의 특징은 오후 6시가 되면 일제히 문을 닫기 때문에 꼭 6시안에 끝내야걸랑요.
저는 아침보다 다리도 무겁고 허리도 아프고 슬슬 개가 납니다만 절대 지치지 않은 하은희단원^^



드디어 6시가 다가오고 은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짐차로 끌고간 장바구나도 다 차고
마무리 하고 나오니 해가 벌써 넘어갔네요.
평소에는 저녁도 못먹고 터미널로 가서 겨우 막차탄다는 은희를 위해 또 서문시장 맛집을 갔지요...^^


'경희'단장님 생각하며 대구 명물 찜갈비에 밥 한공기씩 후다닥 해치우고 여유롭게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당장 뒷날 공연이라 조금 쉬라 해도 혹여나 잠올까 조잘 조잘 말걸어주던 은희...
늘 그렇지만 하루를 꼬박 같이 보내고 나니 참말로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아~ 벌써 12월 새작품에 새 옷 입고 무대를 누빌 배우들을 상상하니 웃음이 절로 납니당..
이상 큰들의 참 멋진고 아름다운 디자이너, 하은희 단원의 하루 출장 같이 다녀온 후기였어요^^

댓글목록

삼실님의 댓글

삼실 작성일

정말로 오전에도 오후에도 하나도 지치지 않고 눈빛이 날카롭게 빛나고 있네요
새벽부터 종일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그러고도 뒷날 하동 최참판댁에서도 임이네 역할을 울매나 잘하던지...
하은희 짱!!!


근데.... 저 국시 넘 맛나것당~

서문2님의 댓글

서문2 작성일

국수 아니라고요 수제비라고요ㅋ
국수 수제비 칼국수 칼제비(칼국수&수제비) 다 맛나요

짱!!!님의 댓글

짱!!! 작성일

은희언니 진짜, 감동.... ㅜㅠ
참 고마운 은희언니.. 큰들의 보배 은희언니...
나도 큰들에서 언니처럼 살고파요^^~~
서문시장에 나도 한 번 따라가 보고 싶네요 ~~ ㅋㅋ
언니 짐보따리도 들어주고, 국시도 먹고 ~~

부럽님의 댓글

부럽 작성일

나는 사진으로만 봐도.. 그 수많은 원단들에 아찔~ 어질한데..
그 많은 원단 중에 의상 컨셉과 딱 맞는 걸 찾아서 오다니..
은희는 정말 능력자입니다.
이토록 어려운 일 하고 있으면서도 힘들다 티 안내고
즐겁다, 재밌다, 설렌다 해주는 은희...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근디.. 서문시장님은 먹으러 가셨나요? ㅋㅋㅋ
쪼매 부럽네요. ^^




예술공동체 큰들

큰들문화예술센터


(52210) 경남 산청군 산청읍 물안실로 478-119. 1층 (큰들마당극마을)

TEL055-852-6507FAX055-974-0803E-MAILonekoreaart@hanmail.net
사업자 번호315-82-76897

Copyright ⓒ Keundeu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