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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최고의 춘향이! 충북 영동 춘향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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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연여행 작성일2012.10.20 조회4,22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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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할매들의 매력 속에 폭 빠져 공연을 했던 지난 삼일.

다들 아시다시피 <흥부네 박 터졌네>는 주의사항이 하나 있잖아요.
바로 등장인물들 간의 촌수를 따지면 절대 안된다는 것!! ^^
공연 시작 전에 앞놀이꾼 상문이가 찬찬히 설명을 해 드립니다.
"등장인물간 촌수 따지시면 머리 아픕니다. 머리 아프면 어떻게 됩니까?"

할매들이 순진한 소녀들마냥 대답하십니다.

"병원 가야쥬.", "오래 못살아유.", "약 먹어야쥬."....

최고의 대답은!! 정말 디테일한 할머니...


"펜잘 먹어야 되유~"

ㅋㅋㅋㅋ 대기하고 있던 모든 배우들이 완전 빵~ 터졌습니다.

요렇게 귀여운 충청도 할머니들 중에서도 영동 춘향이 할머니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진만 보셔도 기분이 좋아지실 거에요. 즐감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래 할머니들 중 누구일까요? 뺑덕이네를 찾으러 다니는 심봉사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고마운 할머니들 ^^



드디어 변사또의 명에 따라 포졸에게 잡혀 나오는 춘향이. 근데 웃는다고 "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 호호호호" 웃다 쓰러지실 것처럼 마당판에 나오셨어요.


나와서는 변사또한테 매달려 한 참을 웃으셨구요. ㅋㅋ



목칼을 쓰고서도 계속 웃으셔서 같이 하는 배우들도 웃음 전염. 웃음 참는다고 혼났어요.
그러면서도 대답은 꼬박꼬박~ "저는 이몽룡이 있어서 안되옵니다~"


웃는 얼굴이 너무 귀엽죠? ^^

사무실 식구들은 오늘 <다솔축제> 진행 한다고 욕보겠네요.
그래도 오늘이면 극단도 공연여행 마치고 다같이 완사에서 상봉하겠군요.
마지막 공연까지 잘 하고 갈테니 사무실 식구들도 파이팅입니다!!

보고싶어요. ㅠㅠ

댓글목록

히야~~님의 댓글

히야~~ 작성일

으히히, 으하하, 헤헤헤, 호호호, ㅋㅋㅋ,,,
할머니들 웃음소리, 상상만해도 넘 행복 ^^
심봉사와 마주 앉은 할머니,, 심봉사랑 친구같아요~ㅋㅋ

hansol님의 댓글

hansol 작성일

글로 사진으로 봐도 그때 공연 분위기가
짐작될만큼 춘향님의 표정이 일품이네요^^
정말 따뜻한 공연 이였을꺼같습니다.
극단큰들 화이팅입니다!!^^

푸하하하님의 댓글

푸하하하 작성일

웃음많은 춘향이^^
웃음가득한 얼굴보니
덩달아 나도 웃음이 ㅋㅋㅋ
좋다!

극단 마지막공연까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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