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고 모여서야 비로소

제 모습을 찾아가는 모자이크 처럼

빛나는 서로의 꿈 모아

더 크고 찬란한 새날을 향해

서로 다른 모습보다는 닮은 모습이 더 많은 우리

차곡 차곡 조각을 맞추어 가자

가까이 가까이 다가 서가자

서로가 서로를 믿고 만들자
 



학교다닐때 즐겨 부르던 노랫말 입니다.

오늘 글을 써야지 하고 생각을 하다 문득 떠오른 노래 이기도 합니다.


극단은 요즘 어느때 보다 바쁜 1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큰들을 믿고 같은 작품을 3번째 불러준 로온식구들의 마음에

감동과 재미를 300%로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본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단 극단 뿐만이 아닙니다.

사무실에 있어야 할 식구들이 바쁜 배우들을 위해 의상실에서 미싱질을 하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소품을 만들고. 

풍물이며 연기며 연습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던 예비단원들도

모든걸 스톱하고 일본 공연을 준비하는 극단선배들을 위해 두팔 걷고 나섰습니다.


하루가 이틀 같은 요즘 이지만

이런 큰들 식구들 생각하면 없던 힘도 불끈 솟습니다.

멀리 일본에서 벌써부터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일본 관객들을 떠올리면
 
또 힘이 솟습니다.


서로 다른 듯 또 많이 닮아 있는 우리 큰들 식구들.

제각각 혼자서였다면 지치고, 힘이들어 할 수 없었을 일들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웃으면서 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도우며

우리 큰들은 일본 열도에 큰들의 봄바람을 몰고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입니다 ^ㅡ^